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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장 콩콩 : 놀자! 수의 세계 ㅣ 손도장 콩콩 수학시리즈 1
김남준 지음, 윤나영 그림 / 핵교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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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수학 책을 보면
저 학교 다닐 적 책과 너무나 판이하게 다른 내용에
단순 암산이 아닌 문제를 이해하고 풀이과정을 직접 써야하는
복잡해진 사고력을 요하는 게 참 많아진 듯 싶네요.
더 어려워지기전 기초를 잡아줘야할 것 같은 압박감에
핵교에서 나온 손도장 콩콩 놀자 수의 세계를 만나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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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발견과 숫자이야기,수의 세계,
새로운 수를 발견한 수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숫자를 세기 시작한 것부터
고대 여러 나라에서의 수세기
생활 속에서 알 수 있는 수와 수학자의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가 보기엔 아직은 어려운 책인 듯 싶어
제가 읽어보았는데 옛날 사람들의 흥미로운 수세기 방법과 수를 표시해두는 방법 등
재미난 이야기에서부터 세상에서 제일 큰 수 세상에서 제일 작은 수에 대한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내용이 많네요.
제일 큰 수가 경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 뒤로도
해,시,양...무량수까지...음...참 뜻을 알 수 없는 숫자를 세는 말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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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이사이 수학 체험을 통해
그 페이지를 이해하고 넘어갔는지 풀어볼 수 있게 문제들이 제시되어있네요.
스토쿠는 자주 풀어왔던 문제라 재미나게 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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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통 쓰지않았던 머리를 쓰면서 문제를 풀려니
아이가 학교에서 첨 배운 수학 문제를 열심히 푸는 심정을 이해하겠더라구요..하하
분수를 편리하게 바꾼 스테빈,
소수를 찾아내는 가장 쉬운 방법을 발견하 에라토스테네스
음수의 의미를 설명한 브라마굽타,
무리수를 발견한 피타고라스
허수를 발견한 데카르트와 가우스 등
수학자들의 이야기도 담겨있는데
저 학교 다닐 적 배웠던 피타고라스와 가우스 등은 생각나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도통~~^^;;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지않았던 게 다 들통나네요.^^
이번 기회로 수학자들의 세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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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손으로 뚝딱 만들어보는 수학
톱니바퀴로 알아보는 공약수와 공배수
파스칼의 삼각형이 들어있네요.
잘 놔두었다가 아이 진도에 맞춰서 활용하면 좋을 듯 싶네요.
우리가 편리하게 쓰고 있는 수라는 게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게 아닌
옛사람들의 지혜와 깨달음과 노력으로 만들어진거라니
새삼 수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