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놀면서 배우는 곤충백과 누구일까요? - 재미난 퀴즈로 풀어보면서 곤충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져요.

놀면서 배우는 곤충백과 - 누구일까요? ㅣ 놀면서 배우는 백과
손승휘 지음, 박영원 그림, 임신재 감수 / 키움 / 2011년 6월

퀴즈로 맞추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라 아이가 지루해하지않고

너무나 즐겁게 보았던 도서 출판 키움 놀면서 배우는 시리즈...

이번엔 놀면서 배우는 곤충 편을 데리고 왔답니다.

방학이라 여행이나 농촌체험을 많이 접할 듯 싶어서

자연 속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곤충을

미리 선행학습 삼아 읽혀줄까 하는 맘으로 데려왔네요.

요즘 한참 귀를 시끄럽게 하는 매미에서부터 여름 불청객인 모기,

비가 많이 와서인지 요즘 한참 보여야하는데 도통 보이지 않는 파리,

그리고 엊그제 책에서 보았던 물자라며 지난번 여행에서 보았던 나비 등등

한 권의 책 속에서 정말 많은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곤충의 조건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나와있네요.

머리 가슴 배로 이루어져있고 한쌍의 더듬이가 있어야하면

다리가 세쌍인 것만이 곤충이라네요.

그리하여 더듬이가 없고 다리도 네쌍이나 되는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는 결론...

거미가 곤충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이유까지 정확하게 알고 나니 어디가서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어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하는 퀴즈로 곤충을 맞춰보게끔 하네요.

다섯 가지 힌트와 결정적인 힌트까지 읽다보면 금방 맞출 수가 있어요.

실사 사진과 함께 첫 글자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못 맞출 아이들은 아마 없을 듯..

답을 맞춘 아이들은 자신감 백배가 되어서 즐겁게 곤충들을 만날 수 있겠지요?

글로벌 시대에 맞게 곤충들의 이름을 영어로도 알려주고 있어서

영어 단어 공부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 이조.... 

각 곤충들의 특성을 그림과 실사인 사진을 적절하게 섞어서 알려주고 있는데다가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만을 핵심으로 잡아내서

곤충들의 재미난 습성과 특징을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네요.

곤충들의 특징을 읽고 나면 곤충에 대한 퀴즈로 다시 한 번 확인을~~

객관식 문제로 4개의 답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인데

문제에 대한 답들에 대한 그림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만화 그림처럼 되어있어서

아이가 재밌어하네요.

곤충들의 서식지와 화석에 대한 이야기와

제일 빨리 나는 곤충과 제일 멀리 뛰는 곤충들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실려있네요.

곤충들의 변태 과정이라던지

비슷한 곤충들을 비교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는 등

정말 알찬 정보들이 가득하네요.

요즘 한참 아파트 방충망에 와서 쉬고 가는 매미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아이가 매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매미는 암컷은 울지 않는대..수컷이 배에서 소리를 내는 거래..

매미는 다섯 번의 허물을 벗은 후에 어른 매미가 된대..등등..

그러더니 하루는 밖에서 매미 허물을 들고 와서 관찰하더군요.^^;;

아이덕분에 저도 가까이서 매미 허물을 보았답니다.

긴 세월동안 애벌레로 살다가 1개월 밖에 못사는 불쌍한 매미..

아파트에서 시끄럽게 운다고 구박? 했는데 좀 참아야할까봐요..

 

곤충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게 실려있는 놀면서 배우는 곤충백과....

퀴즈로 재미나게 곤충에 대해서 알아가니

흥미롭게 곤충에 대한 지식을 넓혀갈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