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트리 : 마법의 빨간 의자 -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어린이책예술센터 우수 추천 도서 선정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4
안제이 말레슈카 지음, 이지원 옮김, 이고르 모르스키.이고르 모르스키 그림 / 책빛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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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계에선 해리포터 마지막 시리즈로 들썩들썩 거리고 있지요.

해리포터 시리즈 한 편 이라도 안 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인데

영화가 띄엄띄엄 나오는다데가 1편부터 차례대로 보지않으면

이야기가 이어지지않는지라 기억력이 그리 길게 가지않는 저에겐

앞 편의 이야기가 거의 가물가물 할 때 쯤 나오는 영화는 그닥 흥미롭지가 못하답니다.

 

그런데 책으로 만난 매직트리 마법의 빨간 의자는 아직 시간 단계라 그런지

아님 등장인물들이 너무 복잡하게 나오지 않고

마법을 부리는 게 사람이 아닌 의자라 그런지 몰라도

뭔가 독특하면서도 지루하지않는 마법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마법의 지팡이 역할을 하는

사람들 눈에도 금방 뜨이고 왠지 마법을 부릴 수 없을 것 같은 부피가 큰 소품인

의자가 마법을 부린다는 설정이 왠지 낯설기도 하구요.

왜 하고 많은 소품 중에서 의자를 마법의 도구로 택했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우연하게 손에 들어온 빨간의자로 인해 주인공 세 남매가 겪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

독특하면서도 환상적인 이야기로 이미 TV 시리즈와 영화로 제작되었다는군요.

우리 나라에서도 곧 상영될려나? 상영되면 보러 가고 싶군요.

 

 필립, 토시아, 쿠키 세 남매는 빨간 의자위에 앉아서 소원을 이야기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는 신비한 힘을 가진 ‘마법의 빨간 의자’를 만나게 됩니다.

음악가였던 엄마, 아빠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게 해달라는 소원을 빨간 의자에게 말하자,

엄마, 아빠는 세계 여행을 하며 연주해야하는 일자리를 갖게됩니다.

 세 남매는 빨간 의자와 함께 연주 여행을 떠난 부모님을 찾아가는데

가는 길이 그리 쉽지만은 않네요.

험난하면서도 다채로운 일들이 펼쳐지네요.

그 험난한 여행 속에서 펼쳐지는 우정과 가족애 그리고 선과 악의 판단

악당 막스와의 숨막히는 대결 등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빠져든답니다.

 



 

의자에 앉아서 얼떨결에 내뱉은 말때문에

다시 한 번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끝이 나는데~~

아무래도 이게 끝은 아닌 듯 싶죠?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2편이 나오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글밥이 제법 많은 책이지만 환타지를 보는 듯한 상상의 세계와

영화 속에 들어가있는 듯한 사실적인 그림들이

한 번 읽게 되면 손을 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듯 싶네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도저히 그만 둘 수 없거든요..^^

 



 

날아가버린 빨간의자 과연 어디에서 또 다른 매직을 부리고 있을까요?

우리집에도 소원을 들어주는 빨간 의자가 있다면 어떨까

상상의 나래를 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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