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지식 - 역사의 이정표가 된 진실의 개척자들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이승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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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지식

에른스트 페터 / 다산초당


인간의 기원부터 천동설 무의식의 존재 지금은 일반적이고 상식적이라고 알고있는 것들이 금기시되던 시절부터 사실로 인정받기까지 어떠한 역사적 과정을 거친 것인지, 왜 금지가 되었고 그러한 양상들이 나타는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왜 이 이야기들을 하는 것일가?

이책은 무엇을 얘기하는것일까?

이책이 이야기하는 금지된 지식이란

시대의 배경에 따라 사람들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뒤집힐 때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로 하여금

금지되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밀이란 것은 새어나가기 마련이다

이것을 진화적 관점으로 볼때


지식의 적응

진화의 선택 능력은 왜 이 직관적 지식에 가치를 두었는지

직관적 지식을 다룬 수많은 경험적 연구들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이 인지한 세계를 객관적 방식보다 주관적 방식으로 더 많이 평가한다.

한편으로는 진부하게 들리는 결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 인지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p. 107

세계인지는 객관적방식보다 주관적 방식이 더 많이 평가 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금지되는 지식을 낳기도 하고 그것이 보편화 되어지기도 한다.

이말의 뜻을 음미하며 되새겨보았다.

그리고 이 문구가 생각났다.

무릇 '함'이 곧 '앎'이며,

'앎'이 곧 함이다.

'삶'이 곧 앎이다.

마투라나 & 바렐라

인식론, 인식심리학자가 한말이자 신혜은 교수님의 모토라며 해주신 말이다.

세계인지속에 무엇이 중요한가는 객과적 방식보다 주관적방식이 더 기여한다는 사실 자체를 앎이다.

그림책 심리학강의를 통해 내가 느끼는 것이고 무엇이고 내가 알아가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깨닫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무수한 정보들 속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앎 지식 깨달음 통찰

오랜역사속에 살아온 이들의 모습속에서

인류에 지식이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 금지된 지식들을 다루며

이 책은 '앎'에 대해 얘기한다.

단순히 금지된 지식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기엔 깊이가 있고 저자의 머릿속에 담긴 스토리가 너무 많다보니 하나의 구문에 두가지 세가지의 가지가 붙어 문장이 이야기하는바가 정확히 어느지점인지 알아내기위해 두세번 반복읽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이해안되는 부분들도 있었고 어려운 대목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윈의 종의기원이라던 프로이트 무의식에 관한 이야기등 고전을 읽어보지 않은 필자에게 그러한 책들에 대한 호기심을 발동한 책이라고 할까. 점점 그책들을 읽기 위해 그러한 책들에 관심사가 있는 책들을 읽고 있음도 느낀다.

결국

금지된 것은 우리를 뜨겁게 만들며, 사람들은 금지된 것을 특별하고 주의해야할 것으로 인지한다. 그러므로 디지털화의 지붕 아래에서 과감하게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금지된 지식을 가장 쉽게 무해하게 만드는 방법은 금지된 지식을 그냥 공개하여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불러올 수 있게 하면 된다.

금지되지 않은 것은 인간을 급속하게 지루하게 만든다.

p. 319

이것이 결론이란 것은 아니다

책을 읽으며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치우쳐 보다가 깨달았다.

읽는 과정동안에 지식이란 것이 이러한 것이다. 라고 인지하고 탐구하는 것

금지된 지식의 어둠과 자기 자신의 비밀에 동시에 관여하는 사람은

그의 삶을 구성하고 밤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빛에 더 가까이 가게 된다.

그렇게 지식과 삶의 빛의 향한 탐구는 진행된다.

이 보호 받는 영역에서 인간은 자신을 직접 찾을 수 있고 자신을 직접 파악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존재의 행복을 여기서 느낄 수 있다.

p. 366


처음 책을 읽으면서 결론을 찾으려했다.

이책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계속 물었다 무얼 얘기하는 것인가 위에서 반복읽기를 하고 그부분이 뜻하는 바를 찾아 사색도 하면서 결국 그래서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가.. 찾지못했다.

그러다 끝에 가서 깨닫게 되었다.

과정에서의 배움이 큼을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는 자신이 어느상태인지, 어느 위치인지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이책을 읽는 동안에 지식을 어떻게 탐구하는 가는 독자에게 달렸고 그 탐구가 존재의 행복을 느끼게 끔 한다는 것이 이 책이 내게 준 깨달음이다.

여러분도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시길 바란다. 모든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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