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 - 게임폐인에서 의대생이 된 인생역전 공부법
이원엽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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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에 관련한 책은 사실 내 관심이 아니다 보니, 이런 책들을 많이 보진 않는데 이책은 제목이 나를 끌어당겼다.

단순하게 공부하는 거면, 우리아이에게도 적용시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남들은 자신의 공부를 위해서 이책을 읽겠지만, 나는 아이공부를 위한 목적으로 읽어보았다.

결과적으로 이야기해서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공부방법은 성실히 꾸준히 교과서의 개념을 이해하고 수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내공을 쌓는 것이 우선시되어야한다는 걸 느꼈다. 물론 그뒤에 추가적인 실력향상을 위한 방법이 이 책에 소개되어있다. 저자는 삼수째에 6개월 공부를 하고 단국대 치대에 붙었다. 이 책은 그 6개월동안 했던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고, 재수시 했던 양치기 공부이 왜 실력향상애 못미쳤는지 알려준다. 성공만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사실 잘 와닿지가 않는다. 그들은 성공한 스토리만을 이야기 하기에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실패를 통해서 어떤 걸 얻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성공을 이끈 경험담이 들어있기에 무엇보다도 값진 책인 듯하다.

Part 1. 은 자신이 공부를 하게 된, 재수경험까지의 내용이 담겨있고,

Part 2. 이책의 핵심인 단순한 공부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Part 3. 공부법을 알게 되더라도 마인드셋이 되지 않는 다면 꾸준히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면에서 마인드셋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고,

Part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는 의문들 멘토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이책은 마친다.

나란 사람도 왜?라는 의문이 풀리지 않으면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편인데, 저자 역시도 그랬다고

'왜'라는 물음표의 대답을 찾지 못하면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고집스러운면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어쩌면 이 고집스런면이 저자를 지금의 저자로 만들었단 생각이 들었다.

공부는 결국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파고들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며 하는 것이라는 걸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두유공신의 생각 공부법 파트를 소개 하자면,

Step 1. 학습 목표를 먼저 알라.

Step 2. 약점을 파악하라.

Step 3. 교과서 목차를 뜯어보라.

Step 4. 질문으로 개념을 파고들라.

Step 5. 개념과 개념, 문제와 문제를 연결하라.

이렇게 5단계로 나누어 공부법을 설명하고 있다.

공부법이 참 별겨없다 싶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아이를 코칭하며 느꼈던 부분도 저부분임을 느꼈었다.

Step 4,5까진 아이에게 해주지 못했고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기에, 추후에 아이에게 적용해보고자 한다.

아이에게 학습 목표와 목차를 인지시킨 것과 인지 시키지 않은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그것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를 인지하는 것과 인지 못하는 것의 차이이고,

목표를 모른다는 것은 헛다리 짚어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큰 산을 보아야하는데, 나무 한 그루만 보고 넘어가 버리면 아이가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부분이 달라진다는 소리이다. 아이들은 포커스를 잡아서 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기 힘들다. 전체 다 읽고 어디를 머릿속에 가져야 가야 할 지 금방 잊어버리기에 더욱 더 학습목표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제일 처음 책을 넘기면 나오는 학습목표를 읽게 했다.

학기 초반에 교과서읽기를 1,2단원에서 시켜었는데, 확실히 단원평가 시험을 잘 치뤘다.

3단원에 가면서는 이학습의 부담과 숙제로 목표와 교과서 개념읽기를 시키지 않았더니, 단원평가 점수가 떨어졌던 것이다. 이책을 통해서 다시금 교과서 읽기를 우선순위 상위로 끌어올려야 함을 느꼈다.

'국어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무엇일까?

중략.

결국 국어 과목에서는 글을 읽고 글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고 유추하는 능력, 그리고 비판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즉, 글을 잘 읽고 이 글을 글쓴이가 왜 썼는지 이해하는 것이 바로 국어의 기본이다.

따라서 국어 지문을 푸는 방법은 결국 한가지로 귀결된다.

'저자가 왜 이 글을 썼는지 이해하는 것'

p.55-57





이토록 국어 공부법에 대해서 명확하고 단순하게 이야기 해주는 이는 없었다.

나는 이말을 되새김질하며, 아이에게 이부분에 초첨을 맞추어 책을 읽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이제 다독보다는 정독, 느린독서를 해가야 할 이 절묘한 타이밍에 나는 이 책을 만나서 너무도 반갑다.

Part 2. 약점을 파악하라.

아이 공부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이라면 오답노트가 중요한 것 쯤은 다안다.

우리아이에게는 아직 오답노트를 쓰도록 하지 못했다. 워낙 글쓰기를 싫어하는 남자아이에다

아직은 한글 문학책읽기와 영어독서에 비중을 좀 더 두어야한다는 생각에서다.

오답노트를 쓰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든 생각은 이걸 또 어떻게 추가로 시키지?하는 부담이 사실 있다. 그런데 저자는 오답노트를 정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많이 보기를 했다고,

오답노트를 쓰는 이유는 나의 부족한 점을 알기 위해서다. 즉, 그 오답이 자신의 약점을 알려주는 단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릴 확률이 맞힌 문제를 다시 맞힐 확률보다 높기에 이것들을 계속 보고 곱씹으면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이다.

p. 63

이게 오답노트의 목표이다. 그러면 자신이 왜 오답노트를 써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만약 오답을 따로 노트에 정리해두는 게 본인에게 맞으면 오답노트를 쓰면 되고,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면 저자처럼 오답을 계속 보는 식으로 오답노트를 대체할 수 있다.

이글을 읽는 순간, 묵은체증이 떨어져나가듯 마음이 가벼워졌다.

우리아이에겐 오답노트를 쓰기보다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풀리는 것이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도 누군가 무엇을 꼭 해야한다고 하면 그것을 따라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꼭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급한 부분외에도 part 5까지 그리고 마지막장까지 내게 깨우침을 준 부분이 많다.

모두 소개할 까 하다가 공부를 하고싶다면 이 책을 액기스가 아닌 전체를 다 읽어보라 권하고 싶어서

이만 마칠까 한다.

어떤 일이든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절차가 있다. 그흐름을 따라가야 제대로 결실을 알아보는 것이지 액기스만 보고 따라한다고 해서 똑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는 없다. 시간이라는 개념도 그결과물속에 포함되어있기에,

나는 이책을 읽으며 아이의 국어.수학교과서 목차.목표를 모두 훑었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왜목표를 알아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책을 적어도 5번은 읽고 교과서의 목표와 목차를 훑어 보시길 권유하고 싶다. 그리고나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 꼭 행동해보고 느끼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두유공신의 블로그와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사이트를 가져와보았다.

모두 합격책 읽고 단순하게 공부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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