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을 뛰어넘는 "신기한 여행"이 궁금하지 않으세요?궁궐은 오백년 조선의 치열한 역사와 문화의 증거물이다. 저자 안희선은 색다른 궁궐 여행코스를 설계했다. 전통 건축과 자연 지형, 그리고 현대 도시 서울이 조화롭게 그려진 궁궐도를 선보였다. 궁궐도 겸 초대장은 화려하고 특별하다. 새로운 관점(perspective)이라 톡톡 눈에 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도 일부 담아 흥미롭다. 카메라 앵글 각도를 달리하고, 숨겨진 다양한 뷰 포인트를 선사한다. 궁궐과 자연, 그리고 그 너머 현대를 한데 묶으니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진다.문장은 간결하여 군더더기 없고 엣지도 있다. 저자가 직접 찍은 그림(사진)은 일반인이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를 포착한 것이라 독특하고 신비롭다. 뚫어지게 들여다 보게 된다. 또한 궁궐에 대한 기존의 역사적, 문화적 설명과는 결이 다르다. 특별한 감정과 시점으로 다가가니 감동의 여운도 다른 빛깔이다. 궁궐과 풍경이 이전과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저자와 함께 북콘서트를 대신한 유랑단이 되어 덕수궁을 살펴본 것처럼, 이 책을 옆구리에 끼고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도 곧 둘러봐야겠다. 나만의 Perspective를 찾아서.
<세계문학전집>, 시인 권혁웅, 출판사 타이피스트'아관파천 때 고종이 피신했던 샛길에는 왕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고 한다. 비단길에서 왕의 길까지, 문학은 모든 길을 상징의 길로 바꾼다.' (p144)이 조그마한 시집 안에 별게 다 들어 있네요.기발하고, 재미있고, 기상천외한, 때론 헛헛한 웃음 가운데 고개가 끄덕여지는 상징의 마법들이...#세계문학전집 #권혁웅 #타이피스트시인선#시집 #문장수집
100세 시대!긴 노후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보내야 할까요? 귀가 쫑긋해지는 질문이다. 저자의 답은 자신감에 차 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힘과 용기, 그리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해드릴 것입니다.' (프롤로그에서)시니어들은 지식창업에 대해 배울수록 본인의 능력과 가능성을 더욱 확신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자신감과 확신은 남은 노후를 더 오래,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안내는 이 책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책의 겉표지 안쪽에)저자는 시니어들이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도전해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1인 지식창업'을 제시한다.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을 알기쉽게 전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들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새롭게 도전하도록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우선 개념을 정리하고, 내용을 단계별로 차분하게 풀어설명한다. 실제적인 방법을 모색하여 가야할 길이 명확해진다.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점을 보충해야 하는지 등 지식창업자 입장에서 가려운 곳을 요리조리 잘 긁어주고 있다. 저자 자신도 퇴직후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어 더욱더 현실적인 해법을 탐구하여 알려주고 있다. 역지사지의 마음에서 출발함이다. 아무나 쉽게 이런 접근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전직에서 창업관련 컨설팅업무를 경험한 적 있는 저의 입장에서 책내용이 매우 궁금했다. 경험상 일부 창업자의 경우 본인의 전공만으로, 기술만으로, 경험만으로 또는 의욕만으로 면밀한 준비없이 사업을 시작한다. 십중팔구는 자금, 인사, 회계 혹은 마케팅 분야 등에서 곧 어려움에 직면한다. 이런 위기가 닥치면 회사가 쉽게 흔들린다. 심지어 문을 닫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이 책은 시니어 지식창업에서 간과하기 쉬운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다. 뚜렷한 방향제시, 치밀한 준비과정 그리고 구체적인 문제해결방법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있는 분들에게 차분한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