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

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 - 악필 교정부터 개성 있는 글씨까지
박민욱(필림)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11월

글씨를 못쓰는 편은 아니지만, 늘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했던 것 같다. 주변에서는 신문에 있는 글을 따라쓰기만 해도 잘써진다고 조언도 해 주었지만, 내겐 그 방법은 지속하기 어려운 방법이었다. 

이 책은 하루10분, 30일 펜을 잡는 시간을 늘려 글쓰는 시간을 즐겁게 만들라고 조언한다. 필체가 점점 더 보기 좋게 자리잡게되는 선순환을 경험하라는 의미로 말이다. 

쉽게 글씨체가 좋아질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의 저자 또한 학창시절 다른반 선생님들까지 노트 구경하러 올 정도로 악필이었다고 한다. 항상 남들앞에 글씨 쓰는것이 두려웠고 이는 악순환의 반복이었다고 말한다. 이정도 악필에서 지금의 이르기까지의 경험이라면, 나도 좋아질수 있겠다는 희망이 샘솟는다. ​

목차는 part1 기초다지기, part2 단어와 문장쓰기, part3 글자조합하기 부록 4 글자에 개성더하기 로 구성되어 있다.

쉽게 말하면 자음과 모음에서-> 단어 -> 문장의 순서로 진행이 된다.

앞서 말했듯이 30일차로 구성되어 있어 각 장을 시작할때, 이렇게 00일차 라고 쓰여있다. 하루씩의 불량이 나뉘어 있는것이 좋았다.

책의 시작에 앞서, 손글씨 쓸때는 연필을 권장한다. 특히 2B 연필.

볼펜의 경우는 미끄러워서 글씨에 힘이 없고 형체가 흐트러지기 쉽기에. 이는 빙판에서 걷는 연습을 하면 온전한 걸음걸이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비유한다.

각 일차마다 수업의 핵심을 보며 모음의 너비가 어느정도여야 되는지 소소한 팁들이 참 좋았다. 이런 팁들이 모여 안정감있는 글씨체가 완성되는 구나 느낄수 있었다.

30일간 빠짐없이 기록하여 좋은 글씨체로 거듭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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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