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 612 누가 어린 왕자를 죽였는가
미셸 뷔시 지음, 이선민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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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사막에서 불시착한 조종사와 어린 왕자의 만남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후 여러 별들을 다니며 만나는 동료들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로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을 모자로 보는 장면이 기억이 난다. 어린 왕자란 동화의 내용은 잘 기억나진 않아도 이름은 무조건 들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린 왕자 이야기를 읽지 않았거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서 긴장과 환호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CODE 612 누가 어린 왕자를 죽였는가의 작가는 1944년 정찰 비행을 나섰다가 사라진 후 거의 60년이 지나고 지중해에서 발견된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비행기를 작가는 죽음의 증거로 보지 않았다. 작가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몇 안 되는 증인들의 증언은 서로 달랐다. 작가는 이것을 미스터리로 보았고 생텍쥐페리의 작품, 생활, 메모 하나, 주변의 인물 등 모든 것에서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쓴 글인 어린 왕자가 그의 유언이라면? 어린 왕자의 죽음과 생텍쥐페리의 실종이 놀랍도록 닮아 있는 것을 보고 그 미스터리를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방식으로 그것들을 배열하여 풀어나간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의 이야기처럼 장사꾼의 섬, 허영심 많은 여인의 섬, 술꾼의 섬, 왕의 섬, 가로등 켜는 사람의 섬, 지리학자의 섬들을 거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지만 완전히 재해석되어 흥미로운 관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읽는 내내 기대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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