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어요-오주영 작가님이 쇄빙선 아라온호를 타고 정말 북극에 다녀오신 경험을 기반으로 탄생한 이야기라고 하니아이가 너어무 부러워하며, 더욱 즐겁게 읽었습니다.코로나방학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절대적인 요즘,오동당동당 얼음을 동동 띄운 차가운 매실차를 마시며 읽어주니정말 북극으로 가는 배를 몰래 탄 빨간 여우와 함께 여행가는 기분을 낼 수 있었습니다.소중한 것을 지키게 해주세요-이 책에서 작가님이 말씀하시고 싶은 것은, 환경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많은 바다쓰레기, 빙하가 점점 녹아 북극곰이 살 곳과 먹을 것을 잃어가는 북극의 눈물- 우리가 자연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 볼 방법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어요.올 여름이 가기전에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