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라즈베리 파이 활용백서(비제이퍼블릭)




라즈베리 파이 시작하기(제이펍)라는 책을 읽고 나니 라즈베리 파이로 프로젝트하기에는 너무 소스(자원, 활용할 수 있는 것)가 부족했다. 상상하려면 특히 소프트웨어 쟁이에게는 여러 가능성을 보고 그것을 두고 이것저것 시도할 텐데 시간도 능력도 부족했다.

이 책 "라즈베리 파이 활용백서"(비제이퍼블릭)는 이 욕구를 어느 정도 해결해 준 책이다. 아주 쉽게 프로젝트를 소개 형식으로 작성하였지만, 내용이 부족하지 않다. 라즈베리 파이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되어 있고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가 들어 있다. 이것을 가지고 자유롭게 상상하면 정말 쉽게 시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두분이 online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서 관련 사이트에 들어 가보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표윤석 : www.oroca.org, 이재상 : www.rasplay.org


즉, 이 책 한권이면 라즈베리를 시작할 수 있으며(구매, 환경셋팅, 활용) 다양한 시도도 해 볼 수 있다. OS 설치, 웹 서버 ftp 서버, 삼바, 데이터베이스 구축 까지 심지어 워드 프레스 까지 설치해 볼 수 있다. 컴공 학부생이 졸작으로 이용하기 좋은 XBMC 미디어, 네오지오 게임이나 전자 학부생들이 졸작으로 하기 좋은 GPIO제어(gpio, uart, spi, i2c) 기본 적인 내용도 있다. 실제 프로젝트 격인 로봇, RC카, TTS, 카메라 관련 내용도 있다. 과거에 카메라나 로봇을 이야기한 책을 보면 정말 많은 내용이 있고 하지만 정작 만들기 어려웠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사용도 가능하다. 이게 기술의 발전이며 많은 것이 내부에서 해 주게 바뀐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이것을 빨리 익혀 보고 해볼 수 있는 것이다. 조금 아쉬운 것은, 아니 이 책은 충분히 역할을 다 했다. 라즈베이 파이 관련서로 하나 더 나온다면 소프트웨어 쟁이가 감탄할 수 있는  코드로 이야기하는 내용의 책이 나왔으면 한다. 라즈베리 환경으로 RTOS를 만들거나 포팅하여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한다. 오픈소스 진영에 참여하여 라즈베리 파이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책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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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multicore application programming(한빛미디어)




 멀티 코어를 고려한 애플리케이션 방법과 실재를 설명해 준 책이다. 하지만, 병렬 프로그램의 빙산의 일각만 보여 주지 않고 물 밑에 깔려 있는 큰 덩어리를 조목 조목 알려 주고 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넘나들고 posix의 X계열에서 윈도우로 소프트웨어 의존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다. 과거에 나온 책들은 API 위주이며 표준이 만들어지고 있을 때 작성한 책들이어서 사용법이 깔끔하지 않았다.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지금 쯤 정리된 책을 보는 것은 모든 내용을 한 큐로 이어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하드웨어 스레드인 strands를 설명할때는 참 빠짐 없이 설명하려 했구나, 하지만 참 쉽게 무리 없이 언급하고 있구나 감탄하게 되었다. 병렬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은 생명을 하진 여러 프로세스/ 스레드들이 서로 어떻게 데이터를 주고 받고 이 데이터를 순서에 맞게 공유하는 것일 것이다. 이 것을 하기 위한 동기화 장치(뮤텍스, 크리티컬 리전, 스핀 락, 세마포어, 리더즈-라이터 락, 배리어, 아토믹 조작과 락-프리 코드)와 통신 방법(메모리 맵, 시그널, 메시지 큐, 파이프, 네트워크)을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posix 스레드 설명을 예제 별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금방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컴퓨터 프로그램이 병렬화 프로그램을 만든다. 한 마디로 스레드 사용하는 것이 우습다. 하지만, 알고 제대로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병렬 내용이 계속 변해 왔으며 재대로 정립된지도 오래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과거의 프로세스의 IPC 개념으로 접근하여 어느 정도 작동되게 프로그램을 짜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그런 실수할 수 있고 그냥 작동되지만 위험한 코드를 만드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올해 읽은 책 중 꼭 한 권만 꼽으라면 난 서슴 없이 이 책을 읽을 것이다. 단, 용어를 한글화 한 부분이 조금 어색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너무 심하지는 앟다.예를 들어 아토믹이라는 용어를 쓰는 부분이 조금 그렇다. 이 책을 읽으며 감탄을 자아 냈다. 꼭 알아야 할 부분이지만 국내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분야를 참 쉽게 잘 설명했다는 느낌이었다. 무었보다 많이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엄청난 내공이 있어야 이렇게 딱 잘라 설명할 수 있고 이해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쪽에 종사하는 누구라도 꼭 병렬 프로그램을 다루지 않는 사람이라도 꼭 이 책은 읽기를 바란다. 이렇게 좋은 책이 화자 되지 않고, 나 또한 책에 대해 모니터링 하는데 이 책을 이제야 발견한 것이 조금 아쉽다. 




Multicore Application Programming: For Windows, Linux, and Solaris : http://kangcom.com/sub/view.asp?sku=2010F1107470&mcd=571

Solaris Application Programming : 

멀티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성능을 100% 끌어내는) : http://kangcom.com/sub/view.asp?sku=201206290006


http://www.hanb.co.kr/book/look.html?isbn=978-89-7914-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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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Hackers(무삭제판) : 해커스 세상을 바꾼 컴퓨터 천재들(한빛미디어)



http://www.hanb.co.kr/trackback/978-89-6848-045-4


IT 개발자는 너무나 빠른 환경적 변화와 발전하는 기술에 정신이 없다.

항시, 급변하는 파도를 즐기지만 한편으로는 미래를 걱정한다.

멘토와 책을 통해 끊임없이 인생의 항로를 조정하던 나!

그래서 개발서적 말고도 IT관련 신변잡기 같은 책도 즐겨 본다.

거울 삼아 더 나은 길을 선택하기 위한 하나의 투자인샘이다.

그런 의미에서 "해커스"라는 책은 IT 의 역사책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과거를 통해 미래를 점쳐 볼 수 있는 것이다.

혹, 어떤이는 초기 컴퓨터의 이야기가 미래를 점칠 수 있는 선구안을 만들기에는 무리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비록 컴퓨터라는 전자기계를 다루지만 인간이 하기에 거기에는 정신이 담겨있다.

난 이 책에서 IT 개발자 종족들 즉, 해커들의 정신을 느꼈다. 아니 이미 나에게 존재했고 그것을 공유 했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듯 하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책과 관련된  2가지일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간 것이다.

책에 나온 다양한 사진들을 실물로 보고 만질 수 있었다.

여기에 구경 온 여학생이 이들은 참 좋겠다고 한다. 처음 만들때 부터 있었으니

컴퓨터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지 않겠냐는 거다. 헉~ "해커스"를 주고 읽히고 싶었다.

그때 난 "해커스"책을 손에 들고 있었으니 가능했겠지만, 그때는 아직 다 읽지 않은 상태여서~~




두번째는 스티브 잡스라는 영화를 본 것이다.

과거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의 야망을 가진 남자들"이라는 책을 읽었지만

영상이라는게 확실히 무언가 다르게 느끼게 해준다. 난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 오는 도중 "해커스 책"책의 뒷편에 무한히 많은 아이디어를

적어 내려가며 "해커스"의 한명이 되어 가고 있었다.


이 두 경험을 하면서 책을 읽으니 더욱더 생생한, 마치 소설처럼 몇 십년을 그 시대의

주인공처럼 감정이입되며 읽을수 있었다.

엄청 큰 컴퓨터(?)에 천공카드 넣으며 프로그램 하던 나, 서랍에 두루마리 화장지 같은 거 넣어서 프로그램 공유하던 나

상업적인 것 보다 자유 / 공유를 외치던 나, 양 사이드에 체스판 프로그램을 두고 두명의 교수님을 모셔서 서로 마치 인공지능 컴퓨터와 싸우듯 한 장난끼 많던 나,

단지 전자 조각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그림을 꿈꾸던 나,

조잡한 결과물에 환호하고 재미있어한 나의 선배들, 그 밑바탕에서 우리는 아니 나는 우주정복해야 하지 않겠는가 ㅋ


너무 등장인물이 많고 여러 사건이 다루어지다 보니 정신이 없고 기억하기 조금은 어렵지만 우리의 선배들의 정신과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모습을 조금은

알게된 책 같다. IT 개발자 들이여 인문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세간에서는 엄청 떠들고 있다. 우리 분야의 역사 정도는 알아야 T자형 인간 아니겠는가!


참고 조각들..기억하고픈 것들

빌게이츠의 " 생물학 해킹" 천재 열정 순수함

오라일리 "DIY는 해킹"

주크버그 "과거 하드웨어 차원 아닌 운영체제 차원의 컴퓨터에 접근 " => 사회 시스템에 돌아가는 방식에 흥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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