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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타 출판사의 세계명작 안에 보물섬이 포함되어 있지만,,표지부터 밋밋해서 관

심을 끌지 못한데다 흥미도 보이지 않는데다,글밥이 많아선지 선뜻 잘 읽지는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그레이트북스의 책시루의 보물섬은 책표지만 봐도 짐과 함께 보물섬을 찾아 떠나보고 싶은 마음

이 생기게끔 했던지 신기하게도 책이 오자마자 바로  단숨에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책을 원래 좋아하는 아이들이지만,,요즘 학습만화류에 빠져서
 
한동안 글밥 많은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아서 은근 걱정이 되던 참

이었는데,,그레이트북스 책시루 세계문학 덕분에 다시 글밥 책

으로의 책재미를 제대로 알아가게 된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다

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럼,,본격적으로 그레이트 북스의 세계문학 책시루 중 <보물섬>을 읽어 보는 여행을 함께 떠나볼까요??

늘 느끼는 바지만,,그레이트 북스의 책들은 그림이 정말 제대로 잘 그려졌다는 느낌을 매번 받아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본격적인 글밥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글밥이 많아지면 자칫 아이들이 지루해하

면서 책읽는 재미가 반감되어 자칫 책읽기에서 멀어지기 쉽상인데, 그레이트 북스의 그림은 책의 재미를
 
끝까지 놓치지 않게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 있어 책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몫을 하고 있지요~~~

제가 읽어봐도 역시 지루할 틈이 없고 글밥 중간중간 시원시원한 그림이 책장이 절로 술술 넘어가게 하더

라구요^^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읽는내내 지루하고 힘들면 보고 또 보고 해지지 않잖아요~~


글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림들이 책내용도 한층 더 쉽게 전달해주면서 책에 몰입하게 하는 효과도 크네요~


 <보물섬>의 주인공 짐은 어린 소년입니다. 어느 날 여관에 늙은 해적 빌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평범한 어

린 아이였죠.. 그러나 빌을 만나면서 짐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선 마음에 두려움과 호기심이

생겨나게 됩니다. 집 밖의 세상에 대해 생각하고,넓은 바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러면

서 자신도 넓은 세상,넓은 바다로나가고 싶은 모험심을 갖게 됩니다.

 해적 빌이 ㅈ구은 뒤,보물 지도를 얻게 된 짐은 고민을 합니다.
 
 보물섬으로 가는 길에는 곳곳에 위험한 일이 도사리고 있고 어쩌면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다시는 보

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짐은 보물섬을 찾으러 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잔인하기도 하고 친절하기도 한 외다리 실버, 따

뜻하고 생각이 깉은 리브시 선생님,무인도에서 3년이나 갇혀 살았던 벤건.... 이들은 만나면서 짐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이 깊어집니다. 짐은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남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독립심이 생긴 것이지요. 보물섬은 이렇게 짐에게 돈만을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험과 용기, 독립심을 키워 준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보물섬>을 읽으면서 짐처럼

모험과 용기,독립심이 무엇인지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아직은 어려서 책이 전하는 깊은 의미를 모두 깨닫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시간을 두고 계속 읽다보면 보

물섬에서 전하고자 하는 진짜 보물의 의미를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눈에 보이는 보물,돈만이 아닌 인간

의 생명과 사랑,그리고 진정한 행복이 진짜 보물이라는 것까지도 깨닫게 될꺼라 생각해요.

한편으론, 짐은 보물섬을 저주의 섬이라고 생각했을꺼 같아요..두번 다시는 보물을 찾기 위해 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고...왜 그랬을까요? 보물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면서 죽고 죽였기 

때문이겠지요ㅜ.ㅜ

아이들과 함께 진짜 보물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고 그 보물이 다른이들까지 행복하게 한다면 진정한 

진짜 보물일 거라는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책 뒷부분에 작가소개와 작품해설을 따로 깊이있게 설명해 주어서 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

이 되어서 좋았어요^^ 환상과 모험을 좋아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보물섬> 외에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로 인간의 이중적 모습을 가장 휼륭하게 표현해 낸 작품의 작가이기도

하지요~

 또한,보물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임스 매슈 배리는 <피터 팬>의 후크선장을 등장인물로 묘사하게 되었다

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된 흥미있는 사실이었어요^^

 문학정보에 대한 자세한 배경지식도 함께 읽어볼 수 있어 폭넓은 배경지식 습득에도 큰 도움이 되겠어요

이 참에, 모험과 스릴이 넘치는 책 종류로 릴레이 독서를 해보는 것도 참 좋을것 같아서 보물섬 못지 않은

모험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15소년 표류기>,<걸리버여행기>,<돈키호테>등의 책도 연계해

서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서 함께 읽어볼 계획이랍니다~~~





 책시루 활동지 '생각시루'가 각각의 이야기마다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책을 읽고 난 후 재미있는 독후활

동을 하면서 다시한번 이야기 속 인물의 상황과 배경에 동화되어 보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알찬

마무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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