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위주의 글을 접할 때 드는 생각

공부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라 - 초등 1.2학년 공부의 기술을 가르치지 말고
이영미 지음 / 리수 / 2006년 4월

엊그제 인터넷으로 책을 접하고 주문해서 읽었다.

오늘 다시 책을 검색해서 분류 카테고리를 보니, '체험담'이다.

평생 성적 4학년때 결정된다의 1, 2학년 버전인 줄 알았는데.. 그렇다기보다는, 저자가 둘째 아이와의 지난 경험을 죽 기술한 책이다.

각 부제들은 2학년 아이를 둔 입장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내용이었지만, 그 내용들은 어떤 상황에서 내가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지침이라기보다는 이런 훌륭한 엄마도 있구나 하고 구경하는 수준이라고 할까.

자녀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맛보게 할 수 있는 묘안이 있는지 궁금해하며 책을 골랐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워진다. 어쩌면 그것은 구체적인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자녀교육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가치관, 정신자세의 문제일 것이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