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인성을 꽃피우는 두뇌 코칭
다니엘 J. 시겔.티나 페인 브라이슨 지음, 김선희.김창기 옮김 / 행복포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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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계에서는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것 같다. 이전에는 감정코칭등 심리적인 부분이 많았다면 이제는 좀더 과학적 접근이 가능한 뇌과학이 대세인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나는 “휴~ 다행이다”라고 안도했고,

이미 결혼해 아이들이 장성한 부모들은 다소 아쉬움이 남을듯 하다.

그리고 내 아이는 없지만 아이들을 만나는 입장에서 또 한번 안도해야 했다.

나의 방법과 어느정도 일치를 보여 경험은 그냥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는 안도와 함께 감사함이 생겼다. 그리고 현재 어린자녀를 양육하거나 혹은 임신중인 부모는 함께 이 책을 읽기를 권하고 싶었다. 내게 오는 부모들에게도 추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너무나 많은 정보시대에서 TV매체, 인터넷, SNS 내가 있는 곳 즉석에서 너무나 많은 그리고 자세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정보들 사이에서 정말 내 아이에게 맞는 양육 방법을 찾기란 쉽지않고, 무엇보다 실천이 어렵다. 내 아이의 인생이 걸린 문제니 어렵더라도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먼저 핵심용어들을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중간중간 그림을 삽입하여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다시 긍정적인 답을 제시한다.

먼저 이 책에서 강조하는것은 차분하고 사랑이 충만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노 드라마”,와 "전체두뇌“ 자녀교육법이다.

“자녀교육을 처벌이나 통제가 아닌, 가르침과 능력 계발의 의미로 생각하는 데서 시작한다. 사랑, 존중, 정서적 유대의 장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p.16>

이 책에서는 지금껏 알고 있던 자녀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자녀교육을 관장하는 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자녀가 더 큰 통찰력과 공감력을 갖고 스스로 좋은 결정을 낼릴 수 있게 되는 것, 이것이 자녀교육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이지 않을까? 여러분이 알고 있는 속담이 있다. ”생선을 주면 하루 먹고 살지만, 생선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 먹고 산다“ <p.91>

그 생선 잡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가장 먼저 유대감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기술되어 있어 실천해 볼만하다.

사실, 수많은 책에서는 “~하라” 는 책이 많다. 그러나 항상 자녀교육에서는 좌절을 맛보는 경우가 많은듯하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상황에서의 희망의 네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가장 의욕적으로 가장 사려 깊게 자녀교육을 해도 종종 우리 모두는 자녀교육에서 화, 혼란, 좌절의 상호작용을 겪는다. 이 책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 모두가 자녀교육 과정에서 한두 번쯤 필연적으로 겪는 어려운 순간에 대한 희망과 위안의 네 가지 메시지를 주고 싶다”<p.235>

첫 번째 메시지는 마술지팡이는 없다, 두 번째 메시지는 여러분의 실수도 자녀에게 득이 된다, 세 번째 메시지는 유대감은 항상 다시 형성할 수 있다, 네 번째 메시지는 긍정적 변화는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이다.

또한 이 책은 참고자료를 통해 냉장고에 붙여두고 계속 볼 수 있도록 작은 배려를 볼 수 있다. 인성이 중요시 되는 요즘 이 책을 통해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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