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 명화 - 안티 스트레스 힐링북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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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다이소에서 낱개로 된 명화스티커북을 구매해 사용해 보았다.

그때 매우 만족했었는데

이 책처럼 10가지 명화를 한번에 모아 놓으니

고르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가끔은 스트레스 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싫고

단순한 작업에 집중하고 싶을때가 있다.

톨스토이가 레빈을 통해 느끼는 무아의 몰입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 말이다.

레빈이 한것과 같이 진짜로 풀베기를 할 수는 없었지만

마치 풀베기와 마찬가지인 무아의 몰입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나하나 비어있는 공간을 색으로 채워가며

작품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무척 흥미있고

다른생각을 전혀 할수 없는 말 그대로 무아를 경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모두 작업한 후 작품을 감상할 때 더욱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이러한 몰입이 스트레스 역시 해소시켜 주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한 장씩 해보기도 했고

혼자 작업하기도 했다.

작품을 모두 만든 후 뒷면의 설명을 읽어보는 재미도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작품이름과 작가에 대해

다시 한번 자연스럽게 학습하게되는 계기가 되어 매우 유익한 것 같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주 정확하게 붙일수 없기에

흰색의 빈 공간이 보인다는 것이다.

만약 약간의 완벽주의적 성향이나

강박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이 작업을 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작품을 완성한 후 성취감 보다는 좌절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어

추후에 다시 제작하게 된다면 외곽선을 좀더 두껍게 해주는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실제 초등하생과 함께 작업할 때

아이들이 스티커를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하며

흰색 공간을 없게 해보려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부분을 거슬려 했다.

물론 개인의 특성이므로 이런부분까지 모두 고려하기는 어렵겠지만 말이다.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다.

작품을 완성하고 액자에 걸어두어도 좋고

클리어 파일에 모아두어도 괜찮은 것 같다.

이 스티커 북은 난이도가 있어서

아주 어린 아동에게는 적합하지 않고

초등 고학년부터 가능할 것 같다.

매우 만족스러운 책으로 주변에 추천해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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