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나에게 건네는 말 - 내가 왜 힘든지 모를 때 마음이 비춰주는 거울
고혜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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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자 마자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찾아라.

진정한 성장은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라는 칼 융의 말로 시작된다.

칼융이 치열하게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모두에게 남긴 말이있다고 한다.

안으로 뛰어들지 않고 세상을 향하는 길은 없다.”

 

이 책은 MBC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어젯밤 꿈 이야기코너에서 받은 청취자들의 꿈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꿈이라는 것은 우리의 무의식을 담아내고 있다는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는 꿈을 매우 많이 꾼다.

매일 꿈을 꾸고 너무 생생한 꿈은 기록에 남기고

그렇지 않은 꿈은 흘려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무의식이라는 생각보다는

그저 꿈해몽을 해보는 것이 다이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기억에 남는 꿈은

꼭 찾아보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 해 놓은 해몽을 보고

내 꿈을 해석할 뿐이다.

그러다가 꿈 심리치료라는 프로그램을 우연찮게 들은적이 있다.

그 수업을 통해서 꿈을 기록하고

꿈을 생각하고 표현했다.

이 책에서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꿈을 통해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장에서는 꿈 말을 이해하거나 꿈 일기를 작성하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어

따라해볼수 있다.

두 번째 장에서는 꿈을 통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아는 것이다.세번째 장에서는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네 번째 장에서는 꿈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는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단한 우리의 일에 대한 일상을 말하고 있다.

인상깊었던 내용은 나 역시 자주 화장실 꿈을 자주 꾸게 된다.

그에 대한 해석이 나온 부분을 인상깊게 읽었다.

똥은 우리 몸에서 나오는 배설물이다.

이러한 배설물을 은유적으로 내 안에서 비유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불편하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감정이나 생각이라고 한다.

내가 화장실 꿈을 꾸었을 때를 회상해 보았다.

나는 현실에서 불편한 감정이나 생각이 있었었나?

그러한 감정이나 생각들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화장실 꿈을 꾸었던 것일까?

내가 자주 꾸는 화장실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 한가지는 내가 꾸는 꿈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은

여러 모습의 라는 것이었다.

자신 안에 없는 것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내가 꾼 꿈에서 나왔던

수 많은 등장인물들이 모두 나의 모습 중 하나라는 말인 것이다.

내 안에 있는 어떤 특징이 그를 통해 표현된것이라는 것같다.

그리고 악몽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꿈이 나에게 건네는

시급한 메시지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전에는 악몽을 꾸면 그저 두려워하고 잊으려 하거나

조심하려고 했으나

이 책을 읽으며 악몽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꿈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에 대해 꿈 꾸고 난 후

나 안에서 그 모습을 찾아 보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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