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율의 힘 세트 - 전2권 - 아이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교실의 비밀
윤지영 지음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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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에 복직을 앞두고 있는 육아휴직중인 맘입니다.
복직을 앞두고 나니 왜이리 두근두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것일까요?
아이들이 스스로 해 줄수 있다면 좀 더 복직을 하고나서도의 육아에 대해 고민을 더 하고 걱정을 덜 할 수 있을텐데..
아직까지는 모든지 엄마가 챙겨줘야 하는 아이들. 자율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런 자율성의 힘을 키워보고자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자율성이 쉽게 키워지지는 않겠지만 노력하면 지금 보다는 좀 더 엄마의 손이 덜 필요한 아이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율은 감추어진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다. 나답게 사는것. 진짜 나다워지는 것.
내가 누구인지 알고 스스로와 화목하게 지내는 연습이며 과정이다.
크게 4개의 파트와 별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부에서는 자율이란 무엇인지 자율 교실의 접근 방식을 설명한다. 그리고 2부에서 4부까지는 자율을 교실 속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어요.
자율을 습관화 하는 매뉴얼을 마음알기, 루틴세우기, 기회 디자인의 3가지로 설명하고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자율교실의 공부 습관은 별책으로 따로 엮어주었는데 공부법과 노트 정리까지 복직하면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에게 차근차근 알려주며 미리미리 노트 정리하는 습관까지 알려주면 학교에 가서도 유용할 듯 해 보였어요.

1부:교실을 바꾸는 1%의 차이: 자율
안된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 요즘. 안된다고 말하기 전에 먼젖 마음을 알아주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에서 자율은 싹 튼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안된다고 말을 자주 하는 저. 반성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키워줄 수 있는 자율은 통제 안에서의 자유. 한계 안에서의 자유이다. 마음대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기에는 아직 덜 성숙한 아이들에게 있어 알아서 하라는 것은 자율이 아니라 방임임을 아이의 자율성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대화를 통해 정하고 명확하게 하며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아이의 자율성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대화로 한계를 정하고 안되는 이유를 아이가 납득할 수 있도록 해주면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 보다 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고 대안을 찾아 설득하는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자율성은 쑥쑥 자라게 된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자율은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험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끌고 가거나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해준다면 자율을 배울 수 없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시행착오를 경험할 기회를 주면 아이들은 서툰 시도 끝에 스스로 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것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빨리 빨리를 빌미로 제가 해주고 아이 아빠가 해주게 되는 매일매일 아이가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버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에게 해보라고 못해주고 있어요.
주말에는 여유롭게 아이가 할 수있는 이불 정리하기. 세수하고 이닦기. 젖가락 사용하기, 옷입고 양말신기. 장난감과 책 정리하기등을 시켜봐야 겠어요. 간혹 정리하기들은 시켜 보는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해보게 하기! 다짐해봅니다.
<자신의 개성과 창의성, 상상력을 충분히 드러내며 자기답게 성장할 때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부족함을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일 때 행복 할 수 있다.
위험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는 울타리를 세워줄때 자율성이 발휘될수 있다.
잘해야한다는 틀을 깨자. 무언가를 잘 할 수 있는 때가 아니라. 뭐든지 해보는 탐색을 하는 시기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아이는 남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기죽지 않는다. 자신을 좋아할때 , 다른 사람도 인정햊고 좋아할 수 있다. >
아이들의 개성과 창의성, 상상력이 중요해지는 시기. 아이의 즐거움과 행복을 제가 느낄 여유를 주지 않았었다는 것에 새삼 미안해졌습니다. 항상 잘 해야한다는 강박은 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억압만 했던건 아닌지 자기 스스로 사랑하는 자기애를 가지고 자랄 수 있는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렴. 네 가슴을 뛰게 하는 일, 너를 진정으로 기쁘게 하는 일을 찾고, 너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바래! 너의 삶이고 네 삶의 주인은 바로 너니까!!>>
부모가 도와줘야 겠지만 아이의 가슴을 뛰게 하고 진정으로 기쁘게 하는 일이 아이에게 어떤 일인지 오늘부터 곰곰히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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