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을 스탠퍼드에 보낸 부모가 반드시 지켜온 것 - 자녀교육에 정답은 없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있다 엄마의 서재 7
아그네스 천 지음, 원녕경 옮김 / 센시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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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평; 아들 셋을 스탠퍼드에 보낸 부모가 반드시 지켜온 것

 

 

 

안녕하세요 .

 

43개월 5세 첫째와 19개월 3세 둘째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자녀 교육에 정답은 없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있다.

 

공감하는 글귀입니다.

 

자녀 교육에 정답이 있을까요???

 

저마다 우리 아이들은 다른데..^^

 

 

 

이글의 저자는 교육학 박사이자 가수라고 합니다.아동 심리학도 전공했기에 아이와의 교육방법이 심리와 음악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을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육아에 정답은 없다. 그렇지만 부모가 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아이는 좋고 나쁨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는 실제 양육 과정에서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아이가 경험하는 세상은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부모의 사소한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전부가 될 수 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아이가 건강한 몸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을 하나 가득 실어놓은 책이였습니다. 작가는 본인의 경험을 통해 겪지 않아도 될 부모들의 시행 착오를 글로 풀어갔습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시작되고 마음은 마음으로 부터 자란다>>마음에 와 닿는 작가의 프롤로그 글귀였습니다.

 

 

 

1장 부터 5장 까지 나뉘어진 이 책은 저에게 아이의 성장과정에 따라 나뉘어진 듯한 느낌을 받게 해주었습니다.

 

 

 

<1.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하라.>에서는

 

-내 아이의 학습능력을 믿고 어른의 화법을 이용해 이야기를 시작하자.

 

아이와 대화하길 원한다면 자신부터 입을 열어야 한다.

 

아이는 선택하는 방법을 배우고 또 자신의 선택의 결과를 체험할 수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수록 아이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자기 가치 확인 능력이 뛰어난 아이는 다른 사람을 질투하거나 무시하는 법 없이 의연하고 정직하게 성장한다.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게 되면 당당하게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그래야만 아이가 마음껏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가 가진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보호하는것, 이것이야 말로 부모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아이는 대화 참여를 통해 경청 능력을 키우고, 타인의 말을 이해하는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대화 내용을 놓치치 않고 따라가다 보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자신의 의견을 반드시 말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간결하고도힘 있는 의견을 이야기 하기 위한 요약능력을 키우는 훈련도 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 아이는 해야 할 일을 주체적으로 하는 사람이 된다는 등의 양육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아이와 이야기 하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해준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 노력의 장단점이 있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아이와의 대화에 있어 좋은 교육 방법을 배운 듯 하여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아이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은 부모도 하지 않는다.>에서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나쁜 습관들은 부모가 되었다면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아이가 자신의 힘으로 타인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게 함으로써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는 더 나아가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

 

행복으로 향하는 지금길은 멀리 있지 않다. 고마움을 잊지 않고 날마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의 지름길이다. 세상의 모든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울 수있길 바란다.

 

<<돈이나 물건으로 사람의 가치를 매길 수없으며 진정한 보물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그러니 친구를 소중히 아끼고 가족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의 건강을 살피고, 진실하게 자신의 할 일을 열심히 하자. 돈을 모으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인생의 보물을 얻기 위해서 말이다. 그래야 진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

 

가족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그리고 아이의 성장을 위해 식사는 꼭 함께 하라. 음식은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수면에도 영향을 미친다. 음식에 대한 지식과 건강한 식습관은 아이의 일생에 보물이 되어 아이가 어른이 되어 독립한 후에도 큰 자산이 된다. 똑똑한 음식 섭취와 올바른 식습관이 아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어른이 열심히 설명해주기만 하면 아이는 분명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인터넷을 많이 사용할 수록 기억력이 감퇴 된다.굳이 무엇인가를 기억하지 않아도 검색만 하면 쉽게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니 뇌가 정보를 수집해 정리하는 능력이 점차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아이들의 학습 능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인터넷을 통해 접한느 자극적이고 현란한 지료들은 아이의 집중력을 해치는 주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글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아이의 습관 만들기 방법과 도와가며 살아가는 사회라는 인식을 아이에게 심어주면서 매일 매일을 감사함에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식을 하는 저희 아이에게 좀더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미디어 보다는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3.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심리적 안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에서는

 

-육아를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조바심을 내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는다거나, 잠을 잘 자지 않을때, 울고 불고 보챌때 불쑥불쑥 짜증이난다. 부모가 짜증을 내지 않으면 아이도 기분이 좋아져 모두가 활기찬 하루 보낼 수 있다. 부모와 함께 잠을 자는 것 만으로도 아이는 무의식중에 부모의 존재를 느낀다.

 

인간은 소속감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느끼고 이로써 생존의 의미를 갖는다. '나는 혼자가 아니야, 내게는 친구가 있어, 나를 필요로 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라는 생각을 갖도록 한다. 가족만의 습관이나 규칙이 생기면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도 한층 더 깊어진다.아이에게 오해가 있다면 반드시 그때 그때 해명하고 확실하게 자신의 사랑을 전달해야 한다.아이가 노력해도 할 수 없는 일에 부모가 지나친 기대를 하거나 강요를 해서는 안된다.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꿀 수 있지만, 아이는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일을 잘못하면 해고될 수 도 있지만 부모의 역할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

 

라는 글들을 보면서 부모로써 아이에게 믿음을 충분히 주고 사랑으로 자랄 수있도록 해야 함을 다시금 깨우쳤습니다. 아이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짜증부리는 일들이 많아졌었는데 그 짜증 부렸던 일들이 부끄럽게 여겨졌습니다. 아이에게 짜증을 부리기 전에 다시금 내가 아이를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보며 마음가짐을 다잡아보게 되었습니다.

 

 

 

 

 

<4. 성적에 연연하는 부모의 모습이 아이를 망친다.>에서는

 

-모든 아이는 상당히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모르는게 있으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아이의 질문 능력을 끌어내고 아이가 질문을 할 수있도록 판을 깔아주자.아이의 호기심이 날로 부풀어 올라 지식이 풍부해질테고더 나아가 '살면서 새로운 무언가와 만날 수있다는건 정말 기쁜일'이란 생각에 인생을 진취적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0~3세까지는 아이가 매일 다른 경험을 할 수있도록 하여 새로운 자극을 주어야 만 두뇌 발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대뇌에서 가장 많은 시냅스가 생걱되는 시기로 새로운 외부자극을 받을 때마다 새로운 시냅스가 생겨난다. 매일 똑같은 생활을 하는 아이보다 다채로운 생활을 한 아이가 더 많은 시냅스를 만들어낸다. 유아기가 지나도 인간은 여전히 시냅스를 만들어낸다. 8세 이전에 아이의 두뇌는 놀라운 속도로 외부의 지식을 흡수해 복잡하게 변한다. 8세때 정해진 IQ가 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 만큼 부모는 이 시기에 되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아이의 두뇌에 많은 자극을 해주어야 한다. 대량의 시냅스를 만들어내 두뇌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면 아이에게 주어지는 선택의 기회도 더 많아진다. 이러한 아이들은 사고의 폭이 넓어져 어떤일이든 단번에 이해하는 두뇌가 민첩한 사람이 될 수있다.

 

글을 좋아하는 자연스레 아이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신문 보는 일을 즐기게 된다. 교과 공부도 힘들다고 느끼지 않으며, 글 쓰는 솜시 또한 저절로 좋아진다. 자발적으로 지식을 탐구하게 되면 견문을 넓혀 다채로움이 가득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밑거름을 다질 수있다. 발 빠르게 기회를 포착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음은 물론이다.

 

아이가 책과 친구가 되게 하려면 어려서부터 책이 정말 재미있는 것임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독서는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책의 세계로 안내해야 한다. 아이가 글자를 꺠우치길 바란다면 놀이를 통해 글을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보자. 유쾌한 방법으로 학습할 수있을때 아이는 더 이상 글자 익히기를 고역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기억력도 더 좋아질 테니 말이다.

 

놀면서 배우고 이를 자신만의 속도록 소화시키는 것보다 더 좋은 학습방법은 없다. 더 많은 배움과 지식을 얻고자 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가 놀면서 배울 수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은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있도록 하는 데 있다.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단순히 높은 점수를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해 아이가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데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뜻이다. 입체적인 학습방법을 활용하면 아이는 배움을 즐거운 일로 인식해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된다.

 

공부에 재미를 붙여주려면 아이가 잘하는 과목을 찾는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기 전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관찰하고, 아이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소중한 시간과 경험은 그 어떤 물질이나 돈으로 살 수 없다. 이를 보상으로 삼는다면 가족간의 유대가 한층 더 깊어질 수있다. 또한 가족끼리 만든 추억은 아이의 심신 성장에도 영향을 줄것이다. 항상 바쁘다고만 하지 말고 가능한 한 시간을 내어 아이의 마음에 남을 만한 보상을 주는데 할애해보자.

 

상상력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사물을 머릿속에 그리는 능력으로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초가 된다. 새로운 생각을 하는 능력, 타인의 마음과 고통을 헤아리는 능력, 꿈을 실현한느 능력 등이 모두 상상력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려면 책을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의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것 부터 시작하자.아이가 글 위주의 책을 읽고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의 세상을 넓혀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글이 지배적이였습니다. 문해력의 중요성이 날로 날로 높아지고 아이의 독해력과 독서하는 습관이 중요해져가는 시기에 아주 많이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8세 이전의 아이들이라 아직까지 아이에게 좀 더 많은 자극과 경험을 해줄 수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는 것에 안도감이 생겼습니다. 더 늦기 전에 조금이라도 빨리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체험, 즐거운 경험, 신나는 책 세계에 빠질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지마라.>에서는

 

아이들은 언제나 부모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부모가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아빠엄마는 나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실 거야'라는 믿음을 갖게 되며 믿을 만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매일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다. 부모로서 자식에게 믿을 만한 사람이 되어 줄 수있느냐, 없느냐는 순전히 부모의 노력에 달려있다.

 

아이의 개성을 알아봐주고, 그 개성을 지켜줄 수있는 사람은 부모뿐이다. 아이에게 사춘기의 호르몬 시스템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 아이에게 호르몬 분비가 시작되고 난 다음이 아니라 사춘기가 오기 전에 가르쳐줘야 한다. 요즘은 아이들의 사춘기가 빨라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아홉살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급격한 감정변화의 이유를 알면 아이는 불현 듯 짜증이 밀려올 때에도 스스로 감정을 통제할 수있게 된다.성장기에 접어든 아이들을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면서 묵묵히 기다려준다는 이야기로 아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수있는 부모의 역할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직은 작고 여린 아이들이 점점 커갈때마다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깨닫게 되겠죠? 이 책을 먼저 알게 되어 다시금 부모로서의 해야 하는 역할과 해주어야 하는 일들 그리고 이해하고 감싸주고 더욱 사랑해줘야 함을 일깨울 수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스탠버드라는 명문에 보내기 위해 읽은 책이 아니였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에 좀 더 도움이 될 수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읽게 된 책이였습니다. 이책의 큰 특징적인 부분은 아들이 적어가는 한마디였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만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가 느꼈던 부분까지 공감대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인상깊었다고 볼 수있었습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어렸을 적에 이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자녀교육에 대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부모님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의 육아에 있어 좋은 글을 모아 읽게 해주신 센시오 출판사 관계자분들과 책으로 키우는 우리 아이 책키 운영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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