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 The Diary of a Young Girl (교재 1권 + 무료 MP3 다운로드) 직독직해로 읽는 세계명작 시리즈 8
안네 프랑크 지음, 더 콜링 옮김 / 랭귀지북스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에게 시키고픈 엄마의 마음으로 손에 든 책..

그러나 8살 아이에겐 아직은 버거운지 쳐다도 안보네여,,

에이 안되겠따 싶어 나라도 읽자는 생각에 집어든 책...

그런데 영어인데도 술술 잘 읽혀지더라구여..

영어와 한글은 어순이 달라

옛 영문법을 배워 한국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은

긴문장을 해석하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구 해석해야하는데 (나또한 그런 사람중의 하나이고)

이 책은 긴문장을 해석하기 쉽도록 자름 표시를 해놓아서 

나도 모르게 술술 직독직해가 가능하더라구여..

직독직해로 읽는 안네의 일기는 그래도 어느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 원서라서

첨에 내가 다 읽을 수 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그 고민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네여..

술술 넘어가던 책장은 이미 마지막장을 달려가고 있었더라구여..

문장을 잘라놓구 바로 밑에 해석을..

또 각 장의 어려운 단어는 빨간색으로 써 놓은 후 아랫쪽에 다시 그 뜻을 표기해놓음으로써 책을 읽다말고 사전을 찾아보는 번거로움을 덜어놓았네여..

또 몇장마다 Key Expression 이라는 작은 상자로

중요한 단어의 의미나 중요한 숙어의 설명과 예까지 보여주고 해석해놓는 세심함까지 엿보이네여..

또한 중간중간 mini test로

내가 얼마나 잘 집중해서 직독직해를  했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주네여..

처음 mini test에서는 잘 못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단어나 key expression도 유심히 잘보구 집중했더니 쫌 잘 나오더라구여..

이렇게 다 끝나고 나면

안네의 일기의 원서를 

해석의 힘없이 혼자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안네의 일기를 다시 읽어보세여 부분이 나온답니다..

다 읽고 난 후 내가 원서로 명작 한권을 다 읽었다는 자신감이 마구마구 솟더라구여...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라고 생각이 드네여..

우리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꼭 권해주고 싶네여..

우리 아이도 분명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 난 후엔

더욱 높아진 자신감을 느껴볼 수 있을 꺼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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