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셋 키우면 이것저것 해먹느라고 해먹고있지만 가끔 뭘먹을까는 매일하는 고민입니다. 뭐해먹을까 하며 뒤적이기 좋네요. 부담없는 집밥용 반찬만 나와있어요. 중년주부가 보기에 엉터리 요리책은 아니네요. 누구나 부엌에 한 권쯤 갖고있으면 편하겟어요.
얼굴에 거뭇거뭇 햇빛의 흔적이 많이 남아서 선로션만은 꼭 바릅니다. 이것저것 써봤는데 니베아 페이스 선블록은 참 맘에 들어요. 끈끈하지 않으면서 나름 촉촉하게 잘스며요. 얼굴도 조금 화사해보이고 세안후 잔여물이 남는 느낌도 없어요. 명품 선로션에 뒤지지 않네요. 이거 덕분에 몇만원짜리 안사고 넘 좋아요. 2개째 쓰고 있는데 담에도 또 살래요.
누구나 싫은 친구는 있는법...그 마음을 어찌 이리 잘 표현했는지. 이 작가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어른이 봐도 공감할 수 있는 아주 사사로운 매일매일 느끼는 감정을 하나 쏙 빼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어낸 책입니다. 어릴때 생각도 나고, 요즘 싫은 동네 아줌마 생각도 나고 말이죠. 안보면 후회하는 재밌는 책이에요.
초등2학년 되는 우리 딸아이가 넘 맘에 들어서 머리맡에 놓고 잡니다. 심플하고 따뜻한 이야기. 이야기 전개와 그림이 딱 어우러져 감탄했습니다. 보고 또 봐도 재밌는 책입니다.
신데렐라보다 더 재밌어요. 몇번을 보아도 지겹지 않아요. 안경이 끼지 않은 루퍼트왕자가 신데룰라를 보고 큰접시에 담긴 으깬감자로 보인다는 게 제일 재밌어요. 그리고 룰라라는 이름이 맘에 들어요--초등학교 1학년 딸이 쓴 평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