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잘하는 학생이 아닌 과학을 궁금해하는 학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엉뚱한 질문을 만날 때가 있다. "물고기도 잠을 잘까?", "우주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아이들의 이런 작은 궁금증이 어쩌면 과학의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루 5분! 코파츄의 진짜 웃기는 과학 뉴스』는
초등학생들의 호기심을 과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책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신기한 현상부터 인공지능과 우주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짧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코파츄와 버니의 익살스러운 그림,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읽을 수 있는 구성은
과학책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간다.
특수교사의 입장에서 특히 반가웠던 점은
[책의 구성] 이다.
긴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도 그림을 살펴보며 내용을 이해하고,
짧은 설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적는 댓글 칸은 글쓰기가 어려운 학생이라면 말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바꾸어 활용할 수도 있다. 학생마다 읽고 이해하는 속도는 다르지만, 같은 주제를 함께 읽고 각자의 방식으로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알쏭달쏭 과학 퀴즈'와 '아무거나 믿지 마' 코너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질문하고,
정보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정답을 맞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그럴까?'를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교실 안에서도 즐거운 과학 수업이 펼쳐질 것 같다.
특수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려운 지식을 많이 아는 것보다 세상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궁금해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과학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 대신 재미있는 질문과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하루 5분, 짧은 과학 뉴스 한 편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깨우고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과학을 잘하는 아이보다 과학을 궁금해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것, 이 책이 전하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