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선인장
소담출판사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호텔 선인장은 앞서 읽었던 에쿠니가오리의 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호텔 선인장'이라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세 명의 청년이 만나 우정을 쌓고 또 이별하는 과정을 이야기해주고, 건물의 내부를 그린 사사키 아츠코의 삽화가 퍽 근사하답니다...그림을 보다 보면..세 명의 주인공들이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 나누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구요,

아..이건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하면 될것 같아요..읽는 내내..오이와 2와 모자를 사람으로 생각하며 읽었는데..

중간 중간 수분이 필요한 오이의 특성과 차비가 없어서 숫자2가 모자를 쓰고 무임승차 했다는 이야기..등등..

진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건 분명한데..혼자서 한줄 읽고는 픽픽..웃었답니다. 가볍지만...진지하고, 재미난 소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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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국.찌개 S-book 6
용동희 지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정말..매일 매일 요 녀석이랑 친구할것 같아요..솔직히 머릿속에 있어도..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거라서..이젠 식단짜기도 참 쉬워질것 같구요~저만의 노하우를 살리는 레시피북이 될것 같아요~^^*

요책만 말고 S-book시리즈라고 해서, 약이되는 음식,감동의 도시락,빵,쿠키 완전 정복..등등~

아주 다양한 정보들이 16권의 작은책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네요..

담번엔 약이되는 음식...살려구요~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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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짓는 아빠, 권과장의 즐거운 밥상
권명준 글.사진 / 시공사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책을 얼른 구입했습니다. 머리에 들어있는 요리들은 많은데..대충 손대중으로 하던 음식들.. 

아주 일목요연하게..잘 정리해둔 느낌이구요,또 한가지는 국,찌개가 참 다양해서 좋네요,

우리신랑은 국이나 찌개가 없으면 밥을 못 먹는데..아주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요리를 시작하기전에 하나하나 스토리가 담겨있어요~ 참..많은 공감들이 가구요. 

무엇보다 참 가깝고 서글서글한 눈매를 가진 이웃집 아저씨한테 이야기 듣는것 같이 아주 정감이 가는 책이네요~ 

아마도 앞으로 제게 사랑을 많이 받을것 같아요.옆에 끼고 앉아서.. 저도 알뜰살뜰 맛난 요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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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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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엄마를 잃어버립니다. 아버지와 함께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려하다가 아버지만 지하철을 타고..

엄마는 아버지의 손을 놓치고...평생을 앞서걷던 아버지는 다음 정거장에서 뒤를 돌아다보고 엄마가 없어진걸 압니다.

 

그날로부터 식구들은 엄마를 찾아다닙니다. 신문에 광고를 내고, 전단지를 뿌리고...

여기저기서 엄마를 보았다는 연락이 옵니다..한결같이 파란슬리퍼가 닳아서 발등에 뼈가 보일정도로

험한 몰골로 식구들의 추억이 담긴곳을 스쳐갑니다..밀려드는 후회와 회한들....

 

아버지와 큰딸, 큰 아들,,그리고 둘째딸이 독백형식으로 그들만이 알고있는 엄마의모습을 이야기 합니다.

하나같이 엄마는 그냥 엄마로 , 그냥 억척스런 아내로 태어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왜 그렇게 엄마한테 미안한 맘이 드는지...

책을 다 덮을 무렵...언젠가 엄마가 생전 처음 꽃선물을 받고는 향기를 맡던 모습..

저는 그 모습이 그렇게 낯설을수가 없었습니다..왜 몰랐을까요? 엄마도 저처럼 여자이고,

수줍음타던 어린 소녀시절이 있었고, 사랑을 하던 한 여자, 한 인간이었던걸요~

 

책을 덮은 시각이 새벽 3시쯤...마지막 구절에 엄마를 부탁한다는 그 구절이 맴돌아..

펑펑~울어버렸답니다..자식으로서의 원죄...그 죄책감에 잠못 이룬 밤이었습니다.

 

이 땅에 엄마를 둔 모든 분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엄마...사랑해..그리고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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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성장기의 소녕의 풋사랑 이야기인가 싶었어요..음..제가 읽기엔 특별한 흥미나 긴장감이 없엇지만..

사서 쌤이 뒤에 반전이 있다고 하신 말씀에 그 반전이 무엇인가 궁금했죠~

그 반전..어느 날..소년 미하엘의 비밀스런 연인 한나가 갑작스럽게 사라져 버린답니다.

그들으 인연은 여기서 끝맺음인가 싶었지만..8년 후 한나와 법정에서 재회를 합니다.

한나의 과거가 밝혀지고..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히게 되고..

그 어린시절..한나와의 사랑을 나누며 해주던 책읽기를 감옥에 있는 그녀를 위해 다시 시작합니다.

끝부분이...어떻게든 다시 재회를 하려나보는가 보다 했어요..과연..이들의 재회는 어떻게 될까..기대했지만..

사면권을 받고 출감 바로전날...한나는 목숨을 끊습니다. 왜?...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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