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수업-데이비드 케슬러,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투마미의 독서록>

읽으면서 단 한가지만 맴돌더라구요~

내가 오늘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들..오늘이 마지막 일지도 모른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행복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밝게 웃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마지막...난 마지막에 어떤 이야기를 놓고 떠날까....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지음 / 황금나침반 / 2006년 5월

왜? 공지영의 글을 읽으면 나는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

나만큼이나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생각되는 동질감이라고 할까?

연민인걸까? 하지만 나는 지금 굳이 비교를 하자면..나보다 훨씬 고된 시간을 싸워온 그녀이다.

그녀의 글들이 전반전엔 투쟁이고 도전적이고 시비조였다면,

후반전인 지금..그녀의 글들은 한없이 너그럽고 따스하고 위로를 건네는 글들이다.

이 책은 전반전에서 후반전 사이의 쉬는 15분 휴식시간에 쓴 글인것 같다.



그녀는 이제 정말로 편안해졌을까...?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1 ㅣ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2
금난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10월

<투마미의 독서록>



저도 클래식이라면 아이를 가졌을때 태교음악으로만 들었는데..

가끔 조용히 들어보면..참 선율이 아름답다는 느끼이 들때가 있어요.

그래서 좀 클래식과 친해져보고 싶고, 더 탐독해 보고 싶어서

읽었던 책입니다...정말 무난하게 질리지 않게 볼 수 있었고요~

저의 교양이 조금 업된 느낌이네요~

적극 추천합니다..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은 책이네요~

파이이야기

일러스트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토미슬라프 토르야나크 그림 / 작가정신 / 2008년 1월

파이...원주율 구하는 공식..아님..사과파이...맛난 파이...^^*

그치만...주인공의 이름이랍니다..저는 갠적으로 이름이 참 귀엽더라구요~

그냥..재미난 표류기..저는 이거 아이들 읽어주고 싶어서 샀는데..

오히려 제가 더 재미나게 읽었어요..이거 꼭 아이들 머리맡에서 읽어주려고 해요.

지독한 절망에 빠져 계시다면 한번쯤 권하고 싶어요..

이제 죽었구나, 여기가 끝이구나 싶을때...

파이가 근사한 제안을 들고 나타날 겁니다..

화려하고 이쁜 그림들이 재미를 더 배가 시킵니다..

성석제 <순정>

순정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00년 12월

성석제님의 소설은 첨음 접해보는 것 같다.

순정이란 재목에..순정..사랑이야기일까? 첫 장을 읽어내려갔다.

하..이치도..도둑이야기이다..불행한 도둑 이갸기..

그러나, 글읽는게 가볍고 우스웠다..어떻게 보면 한없이 가엾고 불행한 일들을..

그저 아무런 것도 아니라는 듯..술술...가볍게 풀어나간 이야기..

이치도라는 도둑의 순정...궁금하신가요?

마미가 이겨울에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