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 Missing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죽음보다 더 참혹한 (실종)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는 공포와 분노

어느 날, 내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몇 일 째 소식이 없는 동생의 연락을 기다리던 언니 현정(추자현 분)은 동생의 휴대폰을 위치 추적 한 후, 어느 시골 마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정은 인근 파출소에 동생의 실종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거부당하자 홀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사라진 동생의 행적을 찾기 시작한다.

세상이 외면한, 죽음보다 더 두려운 시간! 한 목격자를 통해 마을에서 노모를 모시며 사는 판곤(문성근 분)의 집 근처에서 동생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된 현정은 판곤의 집을 찾는다. 어딘지 모를 수상함에 경찰과 동행하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평소 판곤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두둔하고, 현정 역시 마음을 돌린다. 떠나려는 현정 앞에 나타난 판곤은 현정이 보여준 사진 속 동생의 목걸이를 주웠다는 말에 또 한번 판곤의 집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생의 사건을 듣게 되고 그녀 역시 끔찍한 현장과 마주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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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문성근씨 주연의 영화를 보네요..역시 연기력은 인정하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자체만 보면, 평범할수 있는 범죄, 스릴러물인데...얼마전 강호순 연쇄살인사건으로 세상이 흉흉하고,

또한 한쪽에서는 모방범죄의 가능성때문에...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더라구요~

영화자체만 보고 놓자면..아주 섬뜩할 정도로 연기도 훌륭해보이고, 가슴이 오그랄정도로 긴장감도 있고..

그런데..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같은 경우는 스펀지도 범죄노트인가 그 코너가 할때는 아이들에게

안 보여주거든요~..그런데..그런데..말이죠...이런 범죄들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들을 보면..이상한데 꽂혀서

감히 상상을 하기 힘든 이들을 저지르잖아요...우려하는 사람들의 말에도 공감이 가기고 하구요~

또, 한편으로는 영화를 한 문화로만 즐기지도 못할만큼, 세상이 흉악하게 변해버렸다는 사실이 아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한가지 영화만 보자면..그놈목소리 보고도 한참이 여운이 남더라구요~그건 감동의 여운이 아니라..

서늘하고 생각하기도 싫은 두려움이 가슴에 남더라구요~(다르게 생각하면 영활 잘 만들었다는 얘기일수도 있고)

저런 일이...저런일이...나에게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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