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결호 - Assembl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47명이 기다렸던 단 한번의 소리

1948년, 중국 인민해방군과 국민당의 가장 치열했던 ‘문하전투’. 해방군 9중대 중대장 구지디(장한위)와 47명의 대원들은 퇴각을 명하는 ‘집결호’가 들리기 전까지 적의 진격을 막으라는 상부의 명령 아래, 목숨을 걸고 진지를 지키지만 결국 구지디를 제외한 모든 대원들은 전멸한다.

구지디는 한국전까지 참전해 전쟁영웅이 되지만, 과거 ‘집결호’ 나팔소리를 듣지 못해 부하들을 살리지 못한 것은 아닌지 홀로 살아남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47명 부대원들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실종자 처리가 되자, 구지디는 형제보다 진한 우애를 나눈 그들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시신을 찾아 나서고, 10년 만에 모두가 희생될 수 밖에 없었던 ‘집결호’와 관련된 숨겨진 진실을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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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결호...집결하라는 군대의 나팔신호다....

제목은 이미 들었던 바..포스터만 보고는 라이너 일병구하기와 비슷할거라고 생각하고..보기시작...

9중대장..구지디~전쟁과 함께 일생을 이어나가는 군인이야기...

포커스가 전쟁보다는 전사한 부하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의무를 시작한다.

구지디가 이끌던 부하들이 모두 죽고, 혼자만 살아남아..간첩이란 모욕을 받으며서도..

자취도 없이 사라진 자신의 군대와 부하를 위해...손이 삽이 되도록..부하들이 잠들어 잇는 곳을 샅샅이 뒤지고..

그렇게 끈질긴 구지디의 노력으로 존재조차 부정당하던 부하들은 훈장을 받고..묘지에ㅔ 편안히 잠이든다.

전쟁 영화는 참 잔인하다...실감나게 여과없이 표현하는 건 좋지만...끔찍히다.

하지만..아직도 지구 어딘가에선 실제 그런 전쟁이 존재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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