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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철학 - 제4판 ㅣ 중원문화 아카데미 신서 2
황세연 지음 / 중원문화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당장 어색한 문장들, 문맥이 맞지 않는 단락들이 많습니다. 목차의 소주제들은 충분히 설명되지 않고, 일상어로 된 모호한 충고정도로 넘어갑니다. 사례나 비유들은 적절하지 않거나 무의미한 것이 많고, 정치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나 그 논리가 없거나 근거가 낯뜨거울 정도로 빈약합니다.
아들에게 권할 철학입문서를 찾다가, 대학시절 저자 소유의 출판사들에서 출간된 책들을 유익하게 읽은 기억으로 미리 훑어본 감상이 위와 같습니다.
저자가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건, 출판업으로 사회에 어떤 공헌을 했건, 이 책 자체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는 없습니다.
다른 독자들의 평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