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호로록 읽기 좋아요 자세한 설정이나 심리 같은 건 따로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또 이런 점이 단편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잠 안 오는 밤 가볍게 후루룩 읽을만한 이야기로 추천드립니다!
일상에 너무 지치고 힘들 때는 너무 복잡하거나 꼬이거나 힘든 서사보다는 이런 호로록템이 땡기는 순간이 있죠. 이번 주말의 제가 그러했구요. 어떤 걸 읽을까하다가 제목(탐정, 추리, 미스터리물을 좋아합니다)보고 고민없이 샀는데 정말 제 선택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일단 작화도 부담없이 예쁘고요, 리더기로 읽기에 무리없는 흑-백 작화라 편안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탐정 사무소의 의뢰들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주가 되는데요, 고양이 찾아주기 등 소소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며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심리와 주인공수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에 더 공을 들인 작품이에요.자극없는 순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주중에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와 힐링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순한 맛 땡기실 때 보셨으면 해서 주절주절 길게 적어봅니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