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나가 후미라는 이름을 알게 된지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로 입문하여 그 당시에는 정발되지도 않았던 여러 작품들이 소문만 무성해서 팬들의 애를 태웠었죠..^^ 비엘이 뭔지도 모르고 살던 제가 이렇게 시간이 지나 비엘독자가 되어있을 줄은, 그리고 사랑하는 요시나가 후미 작가님의 비엘을 그것도 이북으로 읽는 날이 오다니.. 참 인생은 예측 불가능하네요 ㅋㅋㅋ 작가님 특유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서사와 세련된 연출은 언제봐도 독보적입니다. 오히려 시간이 흘렀어도 더더욱 어떤 변하지 않는 가치(사람간의 사랑과 신의 등)라는 주제의식은 더욱 단단하게 빛을 발하네요 ^^ 두고두고 아껴 읽겠습니다. 동년배 친구들! 어서 구매하세요 같이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