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 나와 당신을 돌보는 글쓰기 수업
홍승은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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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쓰다가 막혀서,
내 글은 유치해지기만 하는걸까?
사람들은 내 글을 왜 읽어주는거지?
왜 숫자가 더 오르지 않는거지?

숫자에 심하게 집착하게 되어서, 내가 쓸모없는 거 같다고 느껴져서
힘들어서 읽어서 읽었다.
처음엔 이해하기 힘든부분들이 나왔지만 뒤에가서 ‘아, 글을 써야겠다. 그냥 써야겠다.‘하는 차분한 마음이 들었다.

무언가를 시작하려할 때 망설이는 사람 따로있고 그냥 해버리는 사람 따로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 사람 가피

하다가 막히면 어때
그런데 또 쓰다보면 어떻게든 써진다.
고심한다고 좋은글이 나오는게 아니고 대충이라도 쓰다보면 좋은 글들이 나오기도한다.

어떻게든 포기만 안하면 완성할 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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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창비청소년문학 22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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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었다.
이 책이 좋으면서 싫은 이유를 상기시켰다.
문장력은 미쳤다. 가독성도 좋다.
다만 가난한건 대물림되고 가난하면 각박해지는건가 싶어진다.

내일을 준비하던 천지가, 오늘 죽었다.

사소하지만 많았던 놓쳤던 신호들
나 좀 구해줘 하는 소식
천지가 죽어서 시작되는 이야기
천지는 과거에만 나오지만 온통 천지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콱막혀온다.
가해자들,방관자들에게도 이야기가 있다고 하지만 누군가를 괴롭힌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교묘히, 겉으로는 친구인척, 사이좋게 지내는 척, 사실상 괴롭히고 있다는 거
가해자도 파해자도 방관자도 다 알고있다.
참여하는 모두가 아는데 멀리서 보는 사람은 모른다.
그 예가 담임선생님

열의에 차있어도 모른다. 장난이라고 하면 그만인 것들
너 기분나빴어? 미안해~
한없이 가벼운 말 몇마디로 끝날 짓궂은 장난처럼 보이는 것들
경멸스럽다.
이 책에 나온 화연은 반성하는 모습이라도 보이고 자신의 열등감과 추악한 질투라는 걸 인정하는 모습이라도 보이지

현실은 철없는 시절의 철없는 행위였을 뿐이라고 정신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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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전하고 싶어서 이 책을 쓰셨구나
작가님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내 고민이 그겁니다. 교육이 아주 잘못됐어요.
됐어요. 자아가 형성 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는 말이죠, 거짓말은 나쁘다.
지말은 나쁘다, 거짓말 하면 혼난다. 이렇게 가르쳐 놓잖아요? 그런데 다 귀)그러데 다 커서 사회에나와 보니 세상은 그게 아니란 말이죠. 거짓말 없이는 성고하수 없지요. 아니, 사회생활을 하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그제야혼란이 생기고 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때는 늘은 겁니다.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고 뼛속까지 박혀 있는데, 같자기 어떻게 멋진 거짓말을 해낼 수 있겠어요. 들켜 봐야 고작망신만 당하고 끝나는 그런 자잘한 거짓말 정도로 끝나는 거죠. 이래서 결국 죽을 때까지 제대로 된 큰일을 해내지 못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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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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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얼마나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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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으로 사라진 아이 보름달문고 24
백은하 지음, 유기훈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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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사고 질병으로 막 태어나거나 태어나기도 전에 죽는 아이들이 많다.
자신에게 형제가 있는 줄 몰랐던 아이들이 사후 세계에서 형제의 영혼을 만난다.
푸른빛은 낙태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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