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나의 학창시절 선생들을 돌아보았다.여자라고 왜 못해? 라고 해주는 선생은 한명도 없었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되었다.인간적으로 좋은 선생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페미니즘은 없었다.있었다면 내가 조금 더 빨리 깨닫고 우울하기만 한 시절을 보내진 않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