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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심리학 - 까칠하고 연약해 보여도 중심은 단단하게
정철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바로 <아보카도 심리학>입니다. 저자는 정철상이고 출판사는 21세기북스이며 발매일은 2020년 4월 16일입니다.
<아보카도 심리학>은 저자가 사람들 특히 '젊은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저술한 도서입니다. 요즘 20~30대 젊은 청춘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무엇에 재능이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등 '자기 자신'에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청춘들에게 저자는 '겉으로는 까칠하고 연약해보이지만 중심은 단단한 아보카도'처럼, 내면의 힘을 발견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도서입니다.
심리학은 인간의 본성과 무의식 세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합리적인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무의식에 의해 지배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의식이라는 것은 결국 인간 내면의 본성입니다.
심리학에 대해 공부 하는 이유는 '자신'에 대해 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함이고, 이는 결국 '타인'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나아가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죠.
인간의 심리를 모르면 작게는 우리의 이익과 결부된 취업이나 승진 등 일상 생활 전반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게 되고, 나아가 인간 사회의 흐름 예컨대 경제, 경영, 기타 부의 흐름 등과 같은 삶의 맥락까지도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 학문을 공부하면 세상 돌아가는 것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게 되죠.
또한 사람은 가끔 이유 없이 슬프거나 외로울 때가 있고, 때로는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희,노,애,락 등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죠. 때로는 짜증도 내고, 때로는 화도 내고, 때로는 울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감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감정을 보유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입니다. 따라서 굳이 이러한 감정을 억압하려고 할 필요가 없으며, 억압하려고 하면 오히려 나중에 엉뚱한 곳에서 감정이 폭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라리 적절히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히 표출하는 방법에 가장 좋은 것은 운동과 같은 '육체적인 활동'입니다. 인간의 감정은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경우 이를 육체적인 활동을 통해 표출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육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죠.
억압을 하면 안되는 것은 부정적인 감정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도 있습니다. 예컨대 식욕이나 수면욕, 성욕, 물욕 등과 같은 욕구도 마찬가지로 억제만 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적절히 해소하고 표출해야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제도권 사회에는 무수히 많은 규범과 규율 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규범와 규율은 우리를 무의식적으로 억압하고, '착하고 좋은 사람'은 특정한 사람이라고 규정지어버립니다.
예컨대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 모범적인 학생이고, 타인과 비슷하게 옷을 입고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람이며, 타인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비정상적인 사람이라고 규정짓습니다.
또한 먹고 싶은 것을 많이 먹거나 사고 싶은 것을 많이 사는 '본능적인 욕구'는 나쁜 것이라고 규정 지어 버리는 것 등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기준과 규범'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과 욕구를 지나치게 억제하면, 그것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표출될 수 있으며 나아가 인간의 창의성과 개성이 생겨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인간의 재능과 잠재력을 막는 행위가 되는 것이죠.
또한 우리는 흔히 외향적인 성격이 좋은 것이고, 내향적인 성격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는 명백히 잘못된 사고방식입니다. 성격에 좋고 나쁜 것은 없으며, 각자 본인 성격의 장점을 이끌어내고 활용을 잘 하면 누구보다 멋지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보편적인 사고방식이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서양화' 때문입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서양사람들의 과반수 이상이 외향적인 성격이고, 동양사람들의 과반수 이상은 내성적이라고 합니다. '히키코모리'가 서양보다 동양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도 이 통계를 뒷받침하는 근거인 것이죠.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외향적인 성격이 좋은 것이라는기준이 세워졌습니다. 이는 동양 국가들이 서양의 문화와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바뀐 인식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흔히 자기와 다른 사람을 이상하고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내성적인 사람이 적다보니 그런 성격을 보유한 사람을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서양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문화가 동양으로 넘어오면서 자연스럽게 내성적인 사람은 좋지 않은 성격이라는 인식이 형성된겁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토로하면서 본인의 성격이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에 비해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예컨대 침착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신중하고, 집중력이 좋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충분히 멋지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 본인이 내성적인 성향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이를 변화하기 위해 노력을 하면 됩니다. 즉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같이 취미생활을 하는 등 다양한 대인관계 활동을 하면서 성격을 외향적으로 변화시키면 됩니다. 사람의 성격은 변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의 성격은 변할 수 없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환경이나 노력에 따라 후천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성향이 내성적이라고해서 우울해하거나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이 책은 저에게 생각지도 못한 인간의 심리와 무의식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저 스스로에 대해 평소 지나치게 사회적 기준에 맞추어 살면서 내면의 감정이나 욕구를 억압하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한번쯤 돌아보게 해주주었습니다. '자신'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분은 이 책 <아보카도 심리학>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