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그림자 2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성장소설로서의 애틋하고 무모한 사랑....
격동기를 헤쳐나가는 치열한 인생들의 긴장감....
예술과 인생을 관조하는 번뜩번뜩하는 작가적 경험....
뒤틀린 매듭을 풀어헤쳐나가는 미스테리적 요소....
부모와 자식간 사랑의 끊을래야 끊어지지않는 통시적 회귀....
스페인어 문외한이 보더라도 애정이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번역....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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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와 주제와 필력을 막론하고 모든 것이 이 한 소설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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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출판된 서적 중 이렇게 큰 만족감을 보여준 작품이 있었나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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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어야 하는게 사람(혹은 싸나이)의 자존심인데....
살아가다보면 이게 얼마나 힘든일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하염없이 시간을 빼앗기는 것도 아니고....
막대한 자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사고의 연소를 요하지도 않는 당연한 일에까지 주저할 필요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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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에 리뷰라고 끄적대는 바....
아직 읽지않은 분들은 무조건 읽으시기를 권하는 바....
사람의 자존심을 걸고 결코 후회는 없으리라 장담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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