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은 구보씨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방란장주인의 명성을 확인하기 위한 소박한 방편이었는데.... 결국.... .... [천재적 능력]과 [천재]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 테크닉과 브레인의 차이라고나.... 결국 [권위주의]와 [권위]의 차이라고도.... .... 국문학사상 유례없는 쾌거를 이룬 작품임에도.... 일회성 오락정보프로그램에 등장하여.... 이 작품의 의미 따위는 아무도 모른다는 걸 확인시켜준.... 그런데 그러한 반응들이 그다지 허무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작품의 한가지 면모를 빼놓고는 그다지 큰 가치를 확인하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