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에 검정과 흑색이 잘 어울리는 약간 저렴한 트위스트펜이 있는데....
그건 아트펜과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펜(슬)인 듯....
스케치나 정밀묘사를 밥벌이로 이용하는 사람은 대부분 소지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닌 듯....
이 모델은 비교적 인기가 적은 듯....
일단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외형상 크게 메리트가 있어보이지는 않고....
오히려 칼라매칭에 있어선 더 떨어진듯 보이니....
단풍나무펜슬을 열심히 쓰고 있었으니 큰 관심은 없었는데....
막상 이 녀석을 사고나니 50%의 추가비용들인게 전혀 아깝지가 않다는 것....
나무의 재질도 한번 만져보면 훨씬 고품질임을 알 수 있고....
무엇보다 묵직한 무게감이 필기시 안정감을 극대화 해준다....
무광의 금속에서 퍼지는 은은한 광채는 충분히 그 가치를 향상시켜준다는 것....
가격만 저렴하면 모델별로 전부 가지고 싶긴 하지만....
그런 소유욕에서 약간 벗어난다면....
지인들에게 선물로 하나쯤 보내주는 생각도 가능할테고....
어떻게 우연찮게 수십만원짜리 펜들도 몇개 입수해서 같이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녀석만큼 애착이 가는 펜도 없는듯....
나이차 꽤나는 귀여운 여자친구의 이미지가 풍기는 묘한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