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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모리 에토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사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모리 에토 라는 작가의 그 탁월한 필력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음....
6편의 단편이 단숨에 읽힐 정도로 모두 주옥같고 사랑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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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X세대' 라는 단편은 가히 압권....
작가가....
얼마나 친구를 소중히 생각하는지....
얼마나 야구를 사랑하는지....
얼마나 지난 날의 철없던 시절을 그리워하는지....
얼마나 지금의 모습을 스스로에 부끄럽지 않게 다잡으며 살아가는지....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단락 하나하나마다....
이 단편을 읽는 독자라면....
소위 X세대라고 하는 30대 초중반의 세대라면 쉽게 느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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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 두달이 지나서 이렇게 다시 한번 보는데도....
소소하고 별 것 아닌 소재로....
어찌보면 내용도 그다지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구성으로....
참 대단한 문제작을 만든 것이렸다....
2007년을 순수하고 맑은 마음으로 시작하게 해준 작가에게 무궁한 영광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