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독스의 세계 - 인간 이성의 한계를 묻는 12가지 역설
윌리엄 파운드스톤 지음, 민찬홍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자연적으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제목과 달리 독자의 흥미에 관한 꾸준한 제어력이 요구되는 책....
소위 가드너,호프스태터,싱류의 읽다보면 어느새 마지막장이 되어버리는 저술의 유니크나 접근용이성 부재탓....
일반적인 독자에게 없는 흥미를 만들어내기에는 약간 견고한 내용,문체,소재....
반면 예상치않았던 NP완전성(이게 역설이었어? 역시 타이틀은 원제에 충실해야 한다고)문제에 대한 저자의 꼼꼼한 해석이 빛났으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셜록홈즈의 등장....그에 걸맞는 잿빛뇌세포에 기름치기....
자유의지,튜링,장자....작가의 박식함이 언뜻언뜻 드러나는 숨겨진 문장들도 매력적....
결과적으로 뒤늦게나마 번역서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 은혜는 잊지않으리....
그러나....
자연과학+수학+철학+문학의 결합은 언제나 골치아픈 애교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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