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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의 역설
야마오카 에쓰로 지음, 안소현 옮김 / 영림카디널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대부분 선택의 기준이 동사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였을듯....
게다가 순수논리학서로는 생각들지 않게 만드는 세련된 모양새....
그러나 내용에 들어서면 결코 교양서적이 아닌 진지한 전공자의 자세를 필요로하는 상당수준의 난해한 말장난에 혀를 내두를만도....
물론 상당수의 이론은 이미 현대 수리논리학,기호논리학이나 논리실증주의 등에서 보편,일반화가 진행된 낯익은 것도 있지만....
그러한 이론의 개념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개론' 서적이 아닌 이상....
순수 '거짓말쟁이의 역설' 이라는 말초적 타이틀만 보고 흥미위주로 접근한 독자에게는 말그대로 화딱지나서 집어던지게끔 만드는 미로적인 책자....
분명 교양서적으로서 이만한 퀄리티는 요즈음 더더욱 찾기 힘들긴하지만....
분량(?)을 줄여서 명확한 논지를 제시해주는것도 결코 나쁘진 않을듯(역자에게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