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950~60년대의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한 소설. 그 시대를 살아가던 `그들`에게 조차 잊혀지고 버림 받은 또다른 `그들`이 있었다. 그 자신들도 또다른 사람들에게 잊혀질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점에서 씁쓸함이 남는다. 우리 사회 역시 이런 악순환 속에 놓여져있고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스스로 놓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