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이지 않는 수납.정리 아이디어 300
장이숙 지음 / 마음상자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수납, 정리는 나에게 오랜 숙제와도 같다.

늘 해야하는데 하지 못해서...ㅜㅜ

좁은 집에서 살때는 수납공간이 부족함을 탓했고

지금은 넓은 집(?)에서 수납공간도 넉넉한 집에 살고 있음에도

그 넓은 집을 늘 정리되지 않은 채로 살고 있다.

그래서 울 신랑은 너에게는 탁월한 달란트가 있다고 늘 나를 놀려댔다.

바쁘다는 것은 핑계일 뿐,

늘 정리되지 않으니

손님들이 온다하면 가슴이 콩닥콩닥

그래서 지저분한 것들은 상자에 넣어 안 보이는 곳곳에 숨기기 바쁜 나의 모습들...



그러던 차에 살림9단 만물상에서 봤던 행복미소님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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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미소님의  살림의 가장 중요한 것은 주부의 마인드라고 하는데~ 격하게 공감했다.

그동안 나는 늘 나는 살림의 젬병이라고 내가 제일 못 하는 것이 살림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나의 말로 나를 최면을 건 듯 하다.

오늘부터 "나는 주부9단" 내 살림은 내가 잘 할 수 있다. 말로 나에게 최면을 걸어야 겠다.


일단 제일 쉬운 설겆이 하기부터~

매일 하기 싫다며 쌓아 놓고 "저거 언제 하지?" 했던 게으름에서 벗어나야지~





수납정리의 기본은 버리기인데~

내가 제일 못 하는 것중 하나가 '언젠가 쓸데가 있어, 아껴야 잘 살지~' 하며

버리지 못 하고 늘 쌓아두기만 했는데~

요즘 5년이상 안 쓴 물건들은 나눔하기 시작했다.

이사 온지 5년 되었는데 한번도 안 쓴 물건들이 꽤 있었다는...


 



행복미소님의 수납특징.

 1. 재활용수납

 2. 기본원리

 3. 나만의 수납법


정리된 수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그때그때 해야 하는 것들이 나한테 참으로 어려운 숙제네~

그래도 하기로 했으니 열심히 움직여야지~
 


정리정돈이 안 되는 4가지 이유~

4가지 내게 모두 해당되는 내용 ㅜㅜ

물건에 대한 애착들이 많아 정말 버리지를 못 한다.

정리정돈을 위해 이제는 과감히 버려야지~

못된 습관아~ 이제는 안녕~~~

 


정리정돈이 안 되는 정리하다가 청소도 못 하고 끝나는 경우가 허다했다...

벽에 실천방법을 붙여 놓고 습관화 될때까지 노력하기~
 


알뜰 주부인척하며 늘 마트가면 1+1 상품 샀는데~ 정말 버리는 음식들이 더 많았다는...

이제는 내가 먹을 만큼만 사서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돈도 절약하고~
 


[수납. 정리 살림 아이디어300]을 읽고나서

이 책은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닌 늘 곁에 두고 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하는 책이다.


나의 습관을 바꾸긴 해야겠는데... 늘 마음 뿐이었는데~


올해 중3 되는 아들과 서로에게 힘든 것들을 지키기로 약속했다.

울 아들은 평일에 게임을 안 하기로~

나는 올해 집안을 정리정돈과 깨끗한 집을 만들기로~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닌 내 삶의 변화를 위해서~

우리 집이 깨끗하고 쾌적해 지는 그 날을 위해

나는 오늘부터 생각,습관,행동을 바꾸는 시간^^

좋은 책 내 주신 행복미소님 감사해요^^

페북도 올리니~

내 지인들이 보고 변화된 내 모습을 기대하겠죠???

이웃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sally_specia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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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예담Friend) - 두려움과 불안을 자신감과 행복으로 바꿔주는 아들 교육법
창랑.위안샤오메이 지음, 박주은 옮김 / 예담Friend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그래도 난 어느정도 아들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공산당도 무서워서 못 쳐들온다는 중2와 초3이 되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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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사랑 2014-02-24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보고 그래도 난 어느정도 아들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공산당도 무서워서 못 쳐들온다는 중2와 초3이 되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남자와 여자가 다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를 줄이야

거기에다가 엄마의 관점이 아닌 아이의 관점으로

양육해야 한다는 사실!




들어가며에서

남자는 비정한 승부의 세계, 여자는 관계중심의 세계

엄마인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세계

그 세계로 들어가는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하냐에 따라

보석이 되거나 발에 차이는 돌이 된다는 저자의 말.

나를 섬뜩하게 했다.




Ⅰ. 엄마는 왜 아들 앞에서 불안한가?


난 아들을 말 잘듣는... 부모가 양육하기 편한 모습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에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독수리를 닭으로 키우고 있는 엄마가 나였음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

하늘을 날아 오를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닭장에 가두어 놓고 날아오르기를 바라는 엄마.

참으로 무지했음을 알아가는 시간



Ⅱ. 문제는 아들이 아니다.

늘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인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가슴으로 알게 되었다.



본문중에서

엄마가 아이의 선택권을 존중해 주는 것이야말로

아이의 자주성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잇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성공한 사람들 중 대부분은 주변의 반대를 뚫고

자기만의 소신을 끝까지 지킨 사람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Ⅲ. 아들의 인생에 힘이 되는 가르침

가난,실패,존중,정의,감사하는 마음등등

가르쳐야할 덕목이 참으로 많다는 것

그동안 인성보다는 아무래도 공부에 더 치중했던

엄마였음을 인정하는 시간!



Ⅳ.엄마만이 아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

큰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대신 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아는 시간이있었다.

아들은 늘 "엄마~ 연필은? 공책은? 옷은?" 이렇게 말했다.

늘 내가 다 해 주었기에 그 습관을 고치는데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렸음을...

나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게으른 엄마가 되려고 노력중이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과 앞으로 만들어져 가야

할 내 모습을 그려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이 성장하고 만들어 가고 있음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