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예담Friend) - 두려움과 불안을 자신감과 행복으로 바꿔주는 아들 교육법
창랑.위안샤오메이 지음, 박주은 옮김 / 예담Friend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그래도 난 어느정도 아들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공산당도 무서워서 못 쳐들온다는 중2와 초3이 되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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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사랑 2014-02-24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보고 그래도 난 어느정도 아들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공산당도 무서워서 못 쳐들온다는 중2와 초3이 되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남자와 여자가 다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를 줄이야

거기에다가 엄마의 관점이 아닌 아이의 관점으로

양육해야 한다는 사실!




들어가며에서

남자는 비정한 승부의 세계, 여자는 관계중심의 세계

엄마인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세계

그 세계로 들어가는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하냐에 따라

보석이 되거나 발에 차이는 돌이 된다는 저자의 말.

나를 섬뜩하게 했다.




Ⅰ. 엄마는 왜 아들 앞에서 불안한가?


난 아들을 말 잘듣는... 부모가 양육하기 편한 모습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에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독수리를 닭으로 키우고 있는 엄마가 나였음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

하늘을 날아 오를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닭장에 가두어 놓고 날아오르기를 바라는 엄마.

참으로 무지했음을 알아가는 시간



Ⅱ. 문제는 아들이 아니다.

늘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인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가슴으로 알게 되었다.



본문중에서

엄마가 아이의 선택권을 존중해 주는 것이야말로

아이의 자주성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잇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성공한 사람들 중 대부분은 주변의 반대를 뚫고

자기만의 소신을 끝까지 지킨 사람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Ⅲ. 아들의 인생에 힘이 되는 가르침

가난,실패,존중,정의,감사하는 마음등등

가르쳐야할 덕목이 참으로 많다는 것

그동안 인성보다는 아무래도 공부에 더 치중했던

엄마였음을 인정하는 시간!



Ⅳ.엄마만이 아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

큰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대신 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아는 시간이있었다.

아들은 늘 "엄마~ 연필은? 공책은? 옷은?" 이렇게 말했다.

늘 내가 다 해 주었기에 그 습관을 고치는데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렸음을...

나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게으른 엄마가 되려고 노력중이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과 앞으로 만들어져 가야

할 내 모습을 그려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이 성장하고 만들어 가고 있음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