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의 부치지 못한 편지
장철영 지음 / 이상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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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절실히 와닿았다. 책에 실린 사진부터 글까지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게 없다. 소장하고 있다가 스스로 부끄럽게 살아가고 있다고 느껴질때마다 펼쳐봐야겠다.

님이 품은 뜻은 한없이 크고 높았지만
님은 언제든지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와 손을
맞잡아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혜를 받아들이려는 열린 생각.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을 줄 아는 열린 마음.
님은 한없이 낮은 곳에서 모두 받아들이는
바다 같은 분이었습니다.

님에게 끌리는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끌리는 건 정말 아름다운 일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대통령은 위임받은 한시적 권한을 행사할 뿐이지
결코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지 않나요?

님은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님은 언제나 가슴 설레며 기억하고 싶은 대통령입니다.
단 한 명뿐인 우리들의 대통령이었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잠들어 있는 시민을 깨어나게 한 대통령입니다.
님은 우리들 마음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습니다.
님은 우리의 소중한 지도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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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12: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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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13: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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