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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엔초 페라리·페루치오 람보르기니 ㅣ Who? Special
윤상석 지음, 양선모 그림, 김필수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어른들도 좋아하는 슈퍼카!
정말 억 소리 날 정도로 비싸지만 한 대쯤 갖고 싶은 로망의 자동차에요.
슈퍼카를 만드는 회사가 많지만 그래도 두 개를 꼽자면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인데 <who? 스페셜 페라리&람보르기니 >를 통해
전설적인 두 인물을 만나보았습니다.
두 인물의 멋진 슈퍼카 인생 이야기가 담긴
<who? 스페셜 페라리&람보르기니>
먼저, 슈퍼카의 아버지라 불리는 엔초 페라리의 이야기입니다.
1898년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도시 모데나의 철공소 집 둘째 아들로 태어난 엔초 페라리
엔초는 기계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어요.
어느 날 볼로냐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를 보고
나중에 꼭 저런 사람이 될 거라고 다짐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나 책 읽거나 축구를 하거나 보는 것도 좋은 엔초
시간이 흘러 축구에 관심이 많던 엔초 페라리는 스포츠 신문사에 축구 기사를 기고하면서 돈을 벌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신문에 실린 기사를 보고 꼭 하고 싶은 게 뭔지 꿈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꿈을 위해선 고난과 역경이 따르기 마련이죠.
아버지의 죽음과 형의 죽음까지 ..
얼마 후 엔초 페라리는 입영 통지서를 받고 군대에 입대하는데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아집니다.
그리고 요양소에서 꿈을 위해 다시 시작하게 되죠.
어려서부터 카레이서가 되고 싶었던 페라리는
트럭회사의 운전사로 취직하게 되고
CMN이라는 스포츠카를 만드는 회사의 테스트 운전사로 취직하게 됩니다.
하지만 CMN의 적자 운영으로 문을 닫고 알파로메오 자동차 회사로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탈리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카레이서로 성장하게 돼요.
알파로메오는 기술자들과 카레이서들을 스카우트하며 막강해지지만
막대한 빚을 지고 경영원권이 은행에 넘어가고 말았어요.
엔초 페라리는 독립 후 가정을 이루고 카레이싱을 그만두고
경주 팀 관리와 경주용 자동차 제작에 몰두합니다.
18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알파로메오에게 배신을 당했지만
페라리는 수많은 자동차 대회에 참가해
전 세계 자동차 경주에서 5,000회 이상 우승하며 지금까지 전설로 남아있어요.
그리고 이번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이야기입니다.
어려서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았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시간이 흘러 대학에서 기계 공부를 하면서 더 큰 목표를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던 중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포로로 끌려가 자동차와 기계를 수리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후, 버려진 군용 트럭을 개조해 트랙터를 만들고
트랙터 회사를 차리며 부자가 되었어요.
트랙터 회사를 차린 후 자동차에도 관심이 많은 페라리는 자동차를 수집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던 중 페라리 250 GT의 결함을 알게 됩니다.
편지를 써서 보내지만 답장이 오지 않아 직접 찾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심한 모욕을 당하고 이를 계기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페라리보다 더 빠른 차를 만들기 위해 슈퍼카 제작에 뛰어들고
페라리보다 더 빠른 차를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자동차를 향한 페라리의 굳은 의지로
페라리를 이기기 위해 노력해요.
그때 그 사건만 없었다면 지금의 람보르기니가 없었을 거예요.
390킬로미터를 자랑하며
지상 최고의 스포츠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쿤타치를 양산하기까지
페라리를 위기기 위해 노력하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77살의 나이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지만
충격적으로 아름다운 람보르기니 미우라를 탄생시킨 최고의 자동차 제작자임이 틀림없죠.
뒷부분에는 인물 돋보기와 독후 활동을 통해
슈퍼카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알 수 있어요.
역사 속 인물을 더욱 가깝고 재미있게 읽었던
슈퍼카 두 거장 <who? 스페셜 페라리&람보르기니>
그 둘의 이야기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위 포스팅은 다산어린이로부터 제품을 무상 지급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