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사시다 가즈 지음, 김보나 옮김, 스즈키 로쿠로 사진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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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사라진 가족>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전율...


귀여운 단발머리 아이가 포대기로 고양이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이 천진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사시다 가즈 작가님의 글과 스즈키 로쿠로님의 사진 그리고 김보나 번역가님이 옮김 이 책은 청어람아이(청어람미디어)의 평화그림책이다.

전쟁에 대한 그림책들이 참 많은데 이 책은 사진으로 구성되어 실감과 공감이 더해진다.



책 속 사진은 이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스즈키 로쿠로라는 분이 직접 촬영한 가족사진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그런지 페이지마다 가족의 사랑이 느껴지고 그 애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 하다.

귀는 잘 들리지 않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웃음 가득한 가족!


천진해보이는 아이들과 고양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사진 속에서 담겼다.


다른 민족이지만 놀이방법은 비슷한 공감 가득한 사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전쟁 중이지만 사랑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며 끈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피해갈 수 없었던 비극.

전쟁으로 인한... 그것도 최초의 원자폭탄 공격인 히로시마 원폭사건을 담은 이 책은 뒤로 갈수록 마음이 다소 무거워지지만 결코 그냥 지나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전쟁이 남긴 아픈 상처

그리고 생명존중, 평화...


무거운 내용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아이들과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꼭 이야기 나누어야 할 가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원폭만 아니었다면 미소가 끊이지 않았을  평범한 기미코네 가족.

지금도 세계 어딘 가에 기미코네 가족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이 있겠지.

지금도 전쟁중인 나라들의 신속한 평화협정을 소망하며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이세상에서 가슴 아프게 사라진 수많은 가족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히로시마사라진가족 #사시다가즈 #스즈키로쿠로사진 #김보나옮김 #청어람아이 #초그신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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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쁘다고? -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ㅣ 온그림책 8
황인찬 지음, 이명애 그림 / 봄볕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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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버선 발로 뛰어 나가는 그림책 배송 완료 문자!!!

여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그림책은 바로 <내가 예쁘다고?>

얼마 전 방문했던 2022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여름 첫 책으로 선정되었던 책이기도 하다.



황인찬 작가님의 글과 이명애 작가님의 그림으로 탄생 된 <내가 예쁘다고?>

제목부터 마음이 간질간질~~^^


어느 날 갑자기 옆 자리에 앉은 김경희의 작은 속삭임.

"되게 예쁘다."

'어? 난 남잔데...?'




내가 예쁘다고?

나는 남자인데?

예쁘다는 건 뭘까?

이렇게 시작된 고민은 주인공의 기분을 묘하게 만든다.


나도 이런 적이 있었나?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글과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것 같아 더 빠져든다.


예쁘다는 건 뭐지?

예쁘다는 건 좋은 뜻일까?


나도 예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 좋았던 적이 있었지!

리즈 시절??? ^^

그림책을 보면 추억에도 빠져보고... 


'예쁘다'는 말과 함께 찾아온 복잡 미묘한 감정들.



그 설렘 뒤에 찾아 온 깜짝 반전!

이런 반전 너무나 신선하다.


반전 뒤에 찾아 온 깨달음....

친구의 작은 말 한 마디에 귀 기울이고 고민하는 주인공의 동심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 심쿵한 그림책 <내가 예쁘다고?> 덕분에 나 역시 마음이 간질간질 기분 좋게 여름을 시작한다. 그림책이 주는 설렘과 치유의 힘이란...


역시 믿고 보는 봄볕 출판사의  온그림책!!!


이 심쿵함은 책으로 만나 보시길....  ^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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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ㅣ 그림책봄 21
장순녀 지음 / 봄개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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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고 어떤 책인지 너무 궁금했던 <척!>

척? 척이 뭐지??

궁금증 대폭발... 척은 바로 그 척!!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척을 하지요.

예쁜 척, 착한 척, 귀여운 척, 웃긴 척, 화난 척, 못된 척, 잘난 척 기타 등등등~~

심지어 저희 사춘기 딸은 요즘_못들은 척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기도요. ㅋㅋ


정말 기발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척!>을 소개합니다.




우선 이 책은 표지부터 남달라요.

손에 촥 감기는 표지의 부드러움!!! 진심 최고입니다.

표지부터 애정각!!! 




아주 까만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

바로 이 강아지가 <척!>의 주인공~~



면지에서 느껴지는 포근함.

아늑한 돌담 그리고 누렁이, 누렁이 옆에 까망이... 

이 둘의 관계는??



면지를 넘기니 꼭 저에게 이야기 하는 듯한 이 글귀...

이 책에 더 몰입하게 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었어요.

딸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워킹맘. 

늘 강해야 하는 저였거든요.



호기심 많은 강아지 깜돌이.

엄마는 누렁이라는 반전을 가진... ㅋㅋㅋ

돌담 뒤에서 들려오는 드르륵 소리에 까망이는 귀가 쫑긋합니다.

드르륵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깜돌이는 망설이는 척 주춤하다가, 엄마 몰래 살금살금...

소리를 따라나간 깜돌이에게 생기는 일들을 척척 재미있게 그려낸 이야기 같아요.

깜돌이의 엄마 누렁이의 반응도 아주 흥미로워요.

꼭 제 모습을 보는 듯한...


어린이집에 처음 가던 날, 유치원에 처음 간 날 그리고 학교에 학원에 처음 가던 날... 아이를 걱정하는 제 모습이 누렁이에게서 보이는 듯 했지요.



깜돌이를 걱정하는 누렁이... 그리고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세상 모든 엄마의 모습이 그림책에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독립적으로 커가는 깜돌이의 모습이 꼭 내 아이의 모습 같아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마주하면 참 행복해집니다.





엄마 누렁이와 깜돌이 엽서도 너무 예쁘고요.  ^_______^

그림책 덕후의 마음에 쏙 들어온 <척!>

이 책을 통해 처음이라 서툴었던 아이의 모습을 회상하며 사춘기 딸을 좀 더 바라보고 이해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제겐 너무나 고마운 그림책 <척!>입니다.


#척

#장순녀그림책

#봄개울출판사

#따뜻한그림책

#초그신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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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 미세플라스틱 ㅣ 작지만 엄청난 3
김지형 지음, 조은수 글, 안윤주 감수 / 두마리토끼책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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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대략 어떤 내용이겠구나.'하고 감이 왔어요.

제목부터 느껴지는 미세미세한 느낌 적인 느낌은 분명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이야기 일 것이다라고 확신했거든요.

플라수프? 분명 미세 플라스틱과 음식을 매개로 할 텐데 어떻게 스토리가 구성될지 출간 전부터 극한 기대감으로 마음이 심쿵거렸다는 거!

업사이클링지도사를 준비하면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하던 내게 이 책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숙명과도 같았는지도...



책을 받자 마자 오!!! 친환경 봉투? 신선한데...로 시작했고.

포장을 벗기자 마자 또 하나 눈에 띈 건 바로 책표지의 질감이었죠.



일반적인 그림책의 경우 표지의 빛깔이 반짝반짝 거리지요. 코팅을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안타깝게도 그림책은 재활용이 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어요.

표지는 종량제 봉지에 내지는 종이류에 분리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사실!

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게 함정이지요.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가 환경그림책이어서 그런지 표지 까지도 친환경에 가까운 소재를 활용한 것 같아 나름 뿌듯함을 느꼈고요.



그림책 하단에 동그라미 안에는 2022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이라 적혀있어요.

국내 작가 분이 해외에서 선전하며 K-그림책의 위상을 더 높이 올려주고 계심에 감사함을 느끼며 첫 표지를 넘겨봅니다.



이 책은 두마리토끼 출판사의 책이죠.

작은 출판사이지만 두마리토끼의 도서는 큰 울림을 주는 책들이 많아요.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역시 그 중 한 권이 될 듯!!!

면지에는 조약돌이 보이고 두 장인 것 같은 속표지 속에는 메세지가 숨어있는 듯 해요.



3월에 출간 된 따끈한 신간!

꿀시사회에서 보고 정말 기대 이상이라 생각했고 반했던 책이기도 했어요.

이미 픽!!! ㅋㅋㅋ

내 손에 들어왔으니 찬찬히 살펴보기로!!!

책장을 넘기며 정말 탄성을 자아냈어요.

짧지만 굵은 글의 힘과 창의력 뿜뿜인 그림이 놀랍기만 했어요.

나 역시 이야기 속에 나오는 엄마처럼 별 생각 없이 말을 하진 않았는지 반성을 하게 되었죠.

정말 온 국민이 자주 가는 저렴한 생활용품 상점에 들락날락 하던 내 모습을 되돌아보니 부끄러워졌고요.


특히 이 장면을 처음 마주한 순간 뚜둥!!

어릴 적 조립 장난감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한 플라스틱.

1900년대 미국에서 최초로 플라스틱 당구공을 만들기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플라스틱은 가볍고, 저렴하고, 튼튼한 이점 때문에 혁신을 가져왔고 우리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지만 현재는 이 플라스틱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관리되면서 환경을 위협하는 천덕꾸러기가 되었죠. 썩지도 않고 처치 곤란인 플라스틱.

이젠 바다 생물 그리고 지구 환경을 걱정하게 하는 주범이 되었고요.

결국 이 모든 문제의 시작은 사람이었고 최후의 피해자도 사람이라는 씁쓸한 진실.

이 책에서는 그런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어요.

뒤 편에 플라스틱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고 난 후 다시 한번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대화 나눌 수 있는 꺼리가 있어 더더더 좋은 그림책.

뒤 표지가 전해주는 메세지!!

우리들에게 전하는 경고의 메세지가 아닐까 싶어요.



왜 속 표지가 두 장 같은 느낌이었는지...  다시 앞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는 이유가 되었죠.

뒤 면지까지도 메세지를 전하는 이런 착한 그림책 같으니라고!!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김지형+조은수 글, 김지형 그림, 안윤주 감수의 두마리토까책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전 세계인이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필독서가 아닌가 싶어요.

좋은 책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영향력을 있지요.

이 책이 환경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해주기를 소망해 봅니다.

전 세계인이 미세미세한 맛이 나는 플라수프를 먹을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우리 그러지 말아요!!! 꼭!!!

미세플라스틱 아웃!!!



#초그신서평단

#두마리토끼책

#미세미세한플라수프

#김지형조은수글

#김지형그림

#안윤주감수

#환경문제그림책에서해답을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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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으로 떨어진 머리카락이 ㅣ 느리게 읽는 그림책 4
박밤 지음 / 이집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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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으로 떨어진 머리카락이> 제목만 듣고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했었다.

박밤 작가님 특유의 그림 스타일... 은근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가온다.



여자 셋이 살고 있는 우리 집에서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는 일은 일상이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머리카락을 키울 생각만 했지 한번도 그것이 어떤 형상으로 보인다거나 가지고 놀아볼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머리를 빗고 있는 그림이 그려진 책 표지를 한 장 넘기면 파란 하늘을 연상케 하는 밝은 색 면지가 등장한다.

"어, 이건 뭐지?"하고 면지 아래 쪽을 살펴보니 아주 깜찍한 그림이... 입가에 스르르 미소가 지어지고 속 표지를 또 한 장 넘기면 흔한 일상 장면과 마주한다.

"루시야, 방 치워라." 나의 엄마에게 듣던 이야기.... 그리고 내가 딸들에게 매일 하는 이야기... ㅋㅋㅋ


일상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잠시 후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지?'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하나에 어쩜 이런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

'이 상상력 무엇?'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덩달아 박장대소 하는 나를 발견!!!

머리카락의 여행인 것 같았던 이 이야기의 끝은?

소망, 희망, 꿈... 뭐 이런 단어가 떠오른다.

단순히 웃고 넘기는 그림책이 아니라 작가의 또 다른 메세지가 가슴에 울림을 준다,

역시는 역시!!!

재미와 감동이 함께 공존하는 그림책! <방바닥으로 떨어진 머리카락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고 이 감정을 공감하길 소망해 본다.


나도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더럽다, 지저분하다 하기 이전에 관찰도 하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며 또 다른 상상으로 아이들과 신선한 머리카락 놀이를 해봐야겠다.


이 책 너무 신선해!!!


#방바닥으로떨어진머리카락이

#박밤작가님

#이집트출판사

#웃음 #공감 #소망  #함께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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