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에게 길을 묻다 -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니체의 본격 철학 카운슬링
알란 페르시 지음, 이용철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니체가 건네는 지혜로운 말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지침이 되고 방향을 가리켜주며 등대가 되어 준다.  

그를 나의 주치의로 삼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 소위 병원의 '코디네이터'라 불리는 직업이 있다면

그는 단연코 압도적인 부동의 1위, 현대인들을 스트레스 속에서 구해내는 행복을 추구하고 있는 저자 '알란 페르시'이다.

 

니체의 잠언 중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한 마디가 있었으니 ' 이 끔직한 삶이여, 다시 한 번! '

듣자마자 얼마나 놀랐던지 뭔가 잘못 해석 했다거나 혹은 내가 모르는 확고한 정의가 있어서 나만 놓지는 것인지 궁금했다.

힘들다고 느낄 때 만난 한 마디라서 그런지, 혼란 속에서 생각후 차분해지는 깨달음이 있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비슷한 말이 생각나는데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였던가?

혹은 '우리가 헛되이 보내는 오늘이 누군가가 간절히 원하던 내일이다' 라던가..

살아있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정신을 강하게 흔들어놓았던 계기가 되었다.

그 말을 받아 책 뒤 표지에 적혀있는 한 마디, '한 번 더 살고 싶은 삶을 살아라'

 

책의 구성도 참 마음에 든다.

언제나 품고 있었던 생각의 화두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누구와 살아갈 것인가/ 나를 찾았는가

모두 좋았지만 특히 좋았던 부분은 '나를 찾았는가' 이다.

자기존중에 대한 부분이라던지 마지막에 나오는 중용에 대한 부분은 여러 번 읽어 숙지하고 자꾸자꾸 스스로에게 묻고 싶다.

그리고 이 추운 겨울, 훈훈함으로 당신의 마음을 덥혀줄 이 책을 그대와 함께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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