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체력 - 1일 30분 연봉을 올려주는 건강습관
가와다 히로시 지음, 최지영 옮김 / 살림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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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자극적인 제목. 업무체력

부제는 무려 ' 1일 30분 연봉을 올려주는 건강습관' 이다.

많은 영화들이 수입사를 거쳐 이름을 탈바꿈 하는데 혹시 이 책 역시 그런건 아닌가 의심해보았다.

흐음.. 저자는 가와다 히로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의사로 특히 안티에이징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생활지도에 정평이 나있다 한다.

일본 책이라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약간의 의구심과 함께 시작한 이 책,

정말 한 장 한 장 읽는데 어찌나 흥미롭고 술술 읽히던지!

읽는 속도가 빠르게끔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풀어나갔고 그만큼 구성이 잘 되어잇어 챕터간의 연결이 부드럽다.

여타의 건강관련 도서와 달리 그래프도 많고 통계나 이해를 위한 그림지도, 심지어는 제품의 실사진까지 실어 비교와 평가, 가이드라인을 확실하게 제시한다.

일본 서적을 그대로 옮긴 것이기에 기준이 일본국민들을 위해 쓰여졌고 제품설명이나 여러가지 수치에 대한 기준도 다르지만 읽다보면 자연스레 불편함 없이 이해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업무체력], 즉 직장생활에 있어 더욱 능률적일 수 있는 건강법을 알리고자 시작했지만 조금만 읽어나가도 그 취지를 잊을만큼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건강지식이라는 점이다. 읽으면서 정말 자주, 이 책이 직장인의 건강을 위해 씌여진 책임을 잊었었다. 주변에 아끼는 이들에게 직장인이든 아니든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고 그만큼 손쉽게 익힐 수 있는 건강상식을 일본인 특유의 체계와 논리로 엮었다.

 

우리가 매일 매일 접하는 건강상식, 그에 비례할 만큼 '잘못된 건강상식' 도 많은데 여기서 짚어넘어간 물, 커피, 헬스클럽, 비만과 건강의 연관성, 음주와 외모에 대한 전략.. 등은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이렇게 주르륵 나열하고도 남는 많은 주제가 사실 거의 같은 새로움을 안겨주었는데 예를 들어 커피가 뇌에주는 좋은 영향은 이 기회에 제대로 알아 스스로 조절하여 섭취할 수 있게 되었고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던 시각 역시 달라졌다. 또 비만의 기준과 건강을 향상시킬수 있는 가벼운 마음가짐도, 부담스럽지 않은 운동방법도 알게 되었다. 하루를 건강하게, 몸과 마음, 정신까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A to Z까지 모두 콕콕 찝어서 알게된 기분에 마지막 한 장까지 매우 집중했고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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