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 세월호 생존학생, 청년이 되어 쓰는 다짐
유가영 지음 / 다른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바람이되어살아낼게 >
살아생전 현재까지 내눈으로 본 가장 가슴아픈 참사가 아닐까싶다.
이야기가지겹다고 그만하라고?하는 사람들,,,나는 평생 잊지 못할텐데,,,
나는 트라우마 생겨버렸는데,,ㅜㅜ
심지어 수영장에서 잠수도 잠영도 이젠 못하는데,,ㅜㅜ

세월호가 심하게 기울어지던 그때 9년전 2014년4월16일 아침 친구와 함께 배위로가면 헬기나 다른배를 탈수 있다는말에 나가야할지 고민끝에 친구에 손에 이끌려 소방호수를 붙잡고 간신히 갑판으로 나오는 순간에도,,방송에선 “가만히 있으라는…”그때 나오라고만 했었어도…그전에 나오라고만 했었어도…ㅜㅜ그렇게 나와서 헬기를 타고 나온 생존학생..
다른학생들을 기다렸으나 영원히 아무도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치료와 상담과 대학진학을 했으나 정상적 삶은 힘들었다.
우울증약으로 버티며 생활하며 지내다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간신히 조금 치유되어 돌아온다.

운디드 힐러 ‘상처 입은 치유자’ 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트라우마나 재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로 하고 도움 주기위해 행동하고있다.

지난일을 잊고 씩씩하게 살아라 라고 밀은 못하겠다.
엄청난 일을 겪고 난 후의 트라우마나 우울함 힘듦 공황장애등등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심지어 같은 일을 겪지 않았어도 보기만 했던 국민에게도 그 일은 트라우마 일진데,,

인재가 일어나지 않기위해,,,아니 아놔 진짜 매번 이렇게 좀 이런 나라가 되었음 하고 바라는데 왜 우리나란 그게 안돼는거야…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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