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 - 1일 1페이지 일상의 따옴표
호다 코트비.제인 로렌치니 지음, 김미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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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의 인생드라마는 무엇인가요?

제 인생드라마는 좀 오래전까지 거슬러올라갑니다. ^^;;;


1위 : 여명의 눈동자

2위 : 미스터션샤인

3위 : 도깨비   

 특히 <도깨비>는 그전까지 공룡 알처럼 생겼다고 생각했던  배우 공유 님께 관심을 갖게 된 드라마에요. 밤에 장바구니 옆에 끼고 코트 입고 등장했던 공유와 이동욱의 워킹 장면은 다시 봐도 크하!!! (하트 뿅뿅!!) 오늘 소개해 드릴 책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은 마치 도깨비의 명대사가 생각나는 책이랍니다.   "너와 함께 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이 책의 저자이며 방송인인 호다 코트비와 제인 로렌치니는 방송과 강연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좋은 구절, 짧은 명언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팔로워들과 서로 위로하고 공감을 나누게 되죠. 지금, 우리들처럼요. ^^ 역시~~~ 짧은 문장, 명언이 가진 힘은 위대합니다.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의 명언과 함께 저자가 그날 그날 느낀 짧은 생각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마치, 누군가의 일기장을 함께 보는 기분이에요. 공간에 여백도 많아 그 일기장 옆에 내 생각들을 끄적끄적 채워 넣을 수도 있고요. 저는 오늘 날짜까지 매일 하루에 한쪽씩 읽으며 이렇게 교환일기처럼 활용해 보고 있습니다. 매일 만나는 책이라 그런지 이 책은 저에게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들을 좋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책입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문장들...   


1월 29일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 _ 48p

인생을 한 번 산다고? 거짓말이다. 우리는 매일 산다. 단지 한 번 죽을 뿐이다. 

 


2월 2일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 _ 53p

기다림을 믿어라. 불확실함을 받아들여라. 되어가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즐겨라.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다면 어떤 것도 가능하다. _ 맨디 헤일 (Mandy Hale)


 

2월 8일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 _ 59p

1년에 하루 정도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몸이 원하는 걸 먹어도 되지 않을까? 


 


제가 내일이랑 모레까지 강원도 여행 일정이 있다는 건 또 어찌 알았을까요? ^^

책 <소년을 읽다>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책을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서로에게 말하는 것은, 마음을 들키는 좋은 방법이다. 책 한권을 읽고 나서 단 한 줄의 인상 깊은 문장을 쓰면, 저자의 마음이 아닌 책을 읽은 사람의 마음이 드러난다. _ <소년을 읽다 : 서현숙 저> 48p"

저는 오늘도 이렇게 제 마음을 들키고 말았네요. 하하! 모두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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