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10가지 - 따봉, 프란치스코!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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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10가지]

 


얼마전 교황 프란치스코가 내한을 했다.
우리나라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이들이 교황님의 모습과 말씀에 감동받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에 나 또한 천주교는 아니지만
호기심과 궁금한 점이 생겼던 것 같다.


시대의 성자라고 불리우는 교황.
그에 대해 알고자하여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차동엽 신부님이 교황 청립 라테란대학교 교수들로부터
기획자문도 받아 객관성을 높이면서 10가지로 정리한 책이라고 했다.


하나. 이 사람들이 보물입니다.
둘. 교황의 사랑학.
셋.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넷. 자비의 포옹.
다섯. 추억으로부터의 희망 여운.
육. 예수님 흉내내기.
일곱. 무릎으로 오는 축복.
여덟. 양 냄새를 풍기라.
아홉. 그 이름 프란치스코.
열. 변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교황님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의 모습에서 저 열가지, 아니 어쩌면 더 많은 것들을 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는 그를 보면서 같은 사람인데 어찌 나와 저리 다를까.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니다. 그 분의 성정이 너그럽고 온화하고 사랑이 충만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올 해 유난히도 재난과 사고가 많았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이 피폐해 진 상태인데
그 분 한 명의 방문으로도 위안이 되고 그 마음을 전달받아
그 사랑을 다른 이에게 배풀어야지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 것만으로도
나는 종교를 떠나 그가 정말 대단함을 다시금 느낀다.


차동엽신부님의 이 책에서 내가 느꼈던 그 분의 그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본받아 우리 삶이 지금보다 조금 더
따뜻해 지기를 원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교황님의 그 미소와 행동과 따봉!이라고 외치는 말씀,
그 모든것에 담겨있는 사랑과 행복에 대해 잊지 말아야 겠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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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대한민국 - 대한민국을 뒤흔들 신기술
서양원 외 지음, 매일경제 산업부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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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대한민국]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이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 세상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할 사람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할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름 국가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많은 나로써,
(물론 나라에 도움이 되진 못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라는 생각을 간혹 하게 된다.
특히 요즘들어 혁신이 필요하다라든지, 유엔의 미래 보고서, 사물인터넷 등
여러가지 미래전략,기술, 먹거리에 대해 책을 읽거나 말이 들릴 때
과연 우리나라는 어느정도 예측하고 준비하고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든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조금은 해소해 주는듯 하다.


얼마전에 구글에서 자율주행 스마트카에 대한 기사를 본적이 있다.
오호..그런데 이 책에서 바로 언급하니 뭔가 신기하면서도 호기심이 더욱 일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알겠지만, 이미 대두되어 온 웨어러미래의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웨어러블 시대, 에너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텔리전트 로봇, 발전된 5G 이동통신,
해양 플랜트, 태양광,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목만 보고는 이전에 읽었던 미래전망 책들에 있던 내용들이 나와서 살짝은 실망?했지만,
읽다보니 많은 저자들(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정보 및 현장에 발담고 있는 현직 분들의
실제적인 이야기 등 생생함의 사실을 전달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 다른책과는 차별점이 있었다.


책에서는 이렇게 앞으로 먹거리가 될 것을 예측하면서 우리가 나아갈 점에 대해 찾아보려고 한다.
현재 우리가 세계 1등에 있더라도 그것은 언제 곤두박질 칠지 모른다.
(닌텐도의 예를 생각해 보면 설마..할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럼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생각하면 좀 깝깝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물론 해당 분야의 분들이 노력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노력하고 있겠지만 말이다.
아직까지는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는듯하여 안타깝다.


현 우리나라는 미래 먹거리에 대해 다른 나라처럼 고민은 하고 있다.
그 중요성과 민감성은 인지하고 있는것이다.
그렇기에 나라의 창조경제를 내세우고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지원도 하고
이모저모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거 아니겠는가.
하지만 확고한 혁신적인 아이템은 안보이는듯하다.
물론, 말처럼 그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찾아내야 한다.


얉잡아 보던 중국이 어느덧 세계를 호령할 호랑이로 급부상 한 것은 우연히 아니다.
그들의 미래전망과 노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제는 한발 늦으면 그 차이는 어마어마 해 지는 시대가 왔다.
그렇기에 우리나라도 게을리 해서는 절대 안될것이다.


책에서 언급한 10가지 아이템에 대해 다시 한번 집어보고,
세상이 깜짝 놀랄 수 있는 그런 혁신적인 무엇이 하루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다.
누군가들의 손에 의해, 어쩌면 나같은 일반인의 작은 아이디어가
엄청난 혁신 아이템이 될 수도 있으니,
모두가 항상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미래에 나와 우리나라가 모두 잘 살아가기 위해서 말이다.
책을 보면서 공감이 많이 가긴 했지만,
그러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좀 부족한듯하다.
하긴..답이 있었다면 벌써 어디선가는 진행하고 있을테니 말이다.
그만큼 어려운 문제임을 느낀다.
그래도 하루빨리 속시원하게 이래야 한다.라는
내용이 있는 책들이 나오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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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 정호승의 새벽편지
정호승 지음, 박항률 그림 / 해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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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나는 주로 정호승님의 시를 접했었다.
천상병님과 도종환님의 시 이후로 마음이 갔던 시들이 있었다.
그러다가 그 분의 산문집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읽을 기회가 생겨서 손에 잡아 들었다.


와우.
처음 글부터가 마음에 콕콕 들어오는 이 느낌은 뭐지?
산문집이라고 하면 그냥 덤덤하게 읽어나가던 나인데,
이번 정호승님의 책은 처음부터 우와 소리가 나왔다.
빛과 어둠에 대해 빗대어 색체의 고마움을 표현하며 책은 시작한다.


당신은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아흔 넘은 아비에게 일흔의 아들은 여전히 아이이며,
아이의 이를 돌보고 치과치료의 아픔에 안타까워 하시면서
본인의 써금한 이는 자식이 걱정할까 입을 편히 벌리지도 티도 내지 않으시는 모습.
글이지만 어찌나 마음에 절절히 다가오는지..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진다.
부모님께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등포 수바이처, 노숙인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내과의사인 고 선우 원장님의 이야기..
요즘에도 과연 저런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실제 있었던 일임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 깍지 말라고 했던 김수환추기경님의 말씀을 새기는 의미.
항상 장사꾼들은 깎을것을 예상하고 물건값을 높이 부르고 인심쓰는척 깎아달라고 하면
몇 번 거절하다가 해주는 모습에 나는 물건은 처음 부른 값보다는 더 깎아서 사려 했다.
생각해보면 백화점 등 가격 정찰제가 붙여있으면 그러지를 못했는데, 아니 할 생각이 없었는데,
일반 가게(노점상이라고 칭해야 할까.)에서는 안깎아주더라도 한번쯤을 이야기 했던것 같다.
그 생각이 나면서, 책에서 말하는 것을 다시금 생각을 돌이켜 보게 된다.
부르는 값을 주고 사면 그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다. 라는 말에..
물론 정직하게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왠지 내가 손해보는, 당하는 느낌인데..라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긴하다.
내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인가...ㅎㅎ;;

 

책 안에는 정호승님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너무 좋은.. 다시 펼쳐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짤막짤막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나하나 어떤 이야기가 있고 어떤 글귀가 마음에 남고(모든 글에서 있었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만 직접 읽어보는것을 권하고 싶다.
그냥 이야기가 아닌 아..세상은 아직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를 느끼게 하며,
나 또한 마음을 따뜻하게 하며 그 세상의 일부로 살아가야 겠구나..를
읽는 내내 깨우치게 만든다.
정호승님은 어떻게 이런 글들을 쓸까? 라는 생각도 들고,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라는 생각도 들고..
생각해보면 나 또한 따뜻한 일들이 많겠지?하고 생각해 본다.
모든 감사함의 마음이 바탕이 될 때 사소한 일이라도 따뜻함이 전해져 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간중간의 삽화는 괜시리 멍하게 바라보게 되면서 글의 여운을 채워주는 느낌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삶에 대한 감사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떤 책보다도 최근 내 감성을 가장 많이 자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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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33이야기 90명언
니시자와 야스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씽크뱅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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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33 이야기 90 명언]
 

 

이 책은 일, 대인관계, 삶의 방식에 대해 각각 11가지 이야기를 묶어 놓았다.
읽어보니 그 각각의 이야기들 안에서 이전 영웅이나 선인들의 명언들과 함께 일화를 접목하여
대화체의 문체가 많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해도도 쉬워지고 재미가 있으면서도 그 안에 뼈가 들어있는 깨달음을 준다고 볼 수 있겠다.
(재미있는것은 현존하는 배우의 말이나, 만화속 주인공의 말 등도 인용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한 이야기가 끝나면 그 이야기를 정리하듯
명언 한 두개, 많게는 서 너개가 적힌 페이지를 제공하는 구성으로 짜여져 있다.
(번호를 써서 딱 90개의 명언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날 때 아무곳이나 펴서 읽어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두 다 읽으면 도움이 되는 일화와 명언들이지만,
나는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슬기로운 자는 역사에서 배우고, 어리석은 자는 경험에서 배운다.'
모든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그럴려면 시간이 참 많이 걸릴것이다.
또한 시대와 상황에 따라 경험하지 못하는 일들도 많을것이다.
하여 이전에 있었던 역사등을 통해 그 속에서 지혜를 얻는 것 또한 현명하다는 생각이다.
역사는 지속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밑바탕 삼으면, 무에서 보다 유에서의 창조가 더 한발자국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노력에 대한 것, 꿈에 대한 것, 규범과 도덕성, 독창성, 자존심, 난관, 성실함,
대화, 사랑, 실패와 노력, 약속, 신의, 상처, 가난과 돈, 화, 나눔과 기쁨, 가족, 죽음과 삶,
인생, 웃음, 건강, 세상의 아름다움, 행복, 미래 등..
너무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많다고 해서 혼란스럽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어려운 책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이 책을 볼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말그대로 명언으로 도움이 될 내용들로 가득하다.
재미있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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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를 이끌어내는 설득 대화법 52 - 아나운서 이서영의 매력 스피치
이서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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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를 이끌어내는 설득 대화법 52]

 

누구나 다 스피치 경험은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발표이든, 회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이든 말이다.
나 또한 꽤나 많이 발표를 해왔고 나름 준비도 하고 잘 넘겼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는 '잘 넘겼다'가 아닌 '잘 했다'가 되어야 함을 느끼며
이전의 나의 발표의 허술한 점과 부족한 점이 속속히 들어나서 반성의 계기가 되었다.


책에서는 소주제로 나뉘어서 발표시 준비해야 할 사항, 실제 발표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자세하지만 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나운서라서 그런가? 믿음이 더 가는 것은 사실이다.ㅎㅎ..
사실, 타고난 부분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나인데
그녀의 이야기(경험)를 보다보니 아..뭐든 역시 노력없이는 이룰 수 었음을 알게된다.
나는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는 몰라도, 피티를 하기전 길어도 한시간?정도만 하고
다했다는 생각으로 마치곤 했는데, 저자는 무려 몇 시간을 반복하고 또 연습하고,
자신의 모습도 영상에 담아 모니터링도 하고 하는 노력을 한다고 한다.
난 아직까지는 내 모습을 실제로 본적은 없어서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지 않나 싶다.


모든 스피치는 아무리 많은 정보를 잘 준비했더라도
그 발표를 잘 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닫게 된다.
물론 스스로의 발표에서도 그렇고, 타인의 발표를 보면서도 알게 된다.
와..저 분은 정말 재미도 있으면서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말도 잘한다.고
느끼는 강사분들이 있다.
생각해 보면 이 책에서 말하는 대화 방식에 하나하나 대입할 수 있을 만큼 들어맞는다.
그 분들도 많은 연습을 통해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그렇게 되었겠지?


청중을 분석하고, 그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그러면서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고.
그것을 위해 목소리 발성법에서 부터 눈빛, 행동 등 모든 것을 연습하여 습관화한 그 노력.
박수를 보내지 않을수가 없다.
나도 이 책을 통해 머리로는 이제 배웠으니, 앞으로는 연습을 통해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
말을 잘하면 호감있는 사람, 훨씬 더 발전 가능한 사람으로 비춰지고
그만큼 기회가 많이 따라오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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