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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마르는 시간 - 그럼에도 살아볼 만한 이유를 찾는 당신에게
이은정 지음 / 마음서재 / 2019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125/pimg_7331431232366208.jpg)
가을과 ‘눈물이 마르는 시간’ 옆에 커피 한 잔이 있으면 더없이 좋겠다. 나는 지금 과테말라 안티구아 커피를 마시며 이 책을 읽고 있다.
이은정의 《눈물이 마르는 시간》(마음서재)을 읽고 있다.
작가 소개 첫 구절은 이렇다.
“진주에서 났지만 태어나기만 했고 주로 부산에서 성장했다.”
#진주_가 들어왔다.
주마다 토요일에 진주교대에 간다.
이은정이 태어난 고향에서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작가의 말 한 구절을 여기에 옮겨 본다.
“생이 흔들릴 때마다 나는 혼자였고 버티는 힘은 글밖에 없었다. 주로 울면서 썼고 가끔은 쓰고 나서 울었다. 말하자면 이 책은 불혹을 넘긴 한 여자의 성장에 관한 기록이다. 나 자신의 주인은 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일련의 과정이다. 바닷마을로, 산마을로 숨어 다니면서 오직 나를 위로하기 위해 쓴 글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눈물이 마르기까지의 과정은 참 아름다웠다.”
그가, 눈물이 채 마르기 전에 또 울 것만 같다.
하지만 울 때는 또 울어야지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제는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표지_속_여인은_영락없이_그다
#눈물_절루_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125/pimg_7331431232366210.jpg)
나는 샘을 잘 모르지만
샘이 토끼풀꽃을 닮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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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말랐고, 느티나무잎도 바싹 말랐다.
이제는 울지 말자.
#눈물_절루_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125/pimg_7331431232366213.jpg)
책 표지를 봤을 때 이랬다.
“이은정이다!”
은정 샘에게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