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일본인의 특성으로
충, 효를 평생 갚아야 할 의무로 여겨 천황과 부모의 은혜를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라는 것,
의리를 중시 여겨 사회관계 속에서의 올바른 도리를 법으로 세부적으로 정해 지키도록 했다는 것,
자신의 명성에 오점이 없도록 철저하게 자기훈련과 자기수양을 중시 여겼다는 것,
의무와 의리를 중시함에도 개인의 쾌락을 인정하되 둘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철저하게 의무와 의미를 우선시 했다는것,
성실과 수치를 덕의 근본으로 여겨 자기수양에 힘쓰고 항상 타인의 평가를 신경쓰며 치욕을 당하지 않도록 애쓴다라는 점,
어린 시절부터 훈계와 놀림으로 자극을 주어 타인으로부터의 조소와 배척의 두려움을 알게 해 세상의 기대에 부응하게 했다는 점,
일본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본 적은 없지만 10년 전 처음 일본 여행을 갔을 때,
도시 곳곳에 쓰레기가 하나도 없이 정갈하게 관리되었다라는 것과, 점원들의 서비스 태도가 상당히 친절하다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개인을 낮추고 사회에 대한 의무를 중시하고, 타인으로부터의 수치에 민감한 일본인의 특성이라고 이해된다.
저자는 이러한 일본의 특성을 종합해 국화(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국화와 칼>이라는 제목으로 함축했다.
최고로 싸움을 좋아하면서도 얌전하고,
군국주의적이면서도 탐미적인.......
<국화와 칼>을 통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국화와 칼>을 읽는 모든 독자가
유의미하고 배울만한 점은 본받고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버려
타국 타문화를 통해 자국 자문화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성인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