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청년부흥보고서
황은우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삼일교회 초기 사역부터 산전수전 다 겪으며 부흥을 경험한 산 증인인 황은우 목사가 청년부를 운영, 관리하는 노하우와 원리들을 실무적인 관점에서 다루었다. 일종의 '부흥 매뉴얼'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상에서 이렇게 생각한다고 쓴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이렇게 행동했다고 쓴 것이 이 책의 매력 포인트다.

조직하는 능력의 중요성

전에 읽은 시오노 나나미의 바다의 도시 이야기에 따르면 베네치아의 결정적 핵심 역량은 '사회를 조직하는 능력'이었다. 삼일교회를 다니면서 느끼고 또 이 책을 통해서 확신하게 되는 것은 삼일교회의 사역과 부흥의 결정적 핵심 역량 역시 '조직하는 능력'이라는 사실이다.

기업이여 교회를 배우라

철저한 권한이양(empowerment), 수평적 조직 구조(horizental organization), 투명한 정보 공유, 능력 중심의 인재등용 등의 선진 기업들조차도 쉽게 구현하기 힘든 선진 기업 경영의 원리들이 다소 진부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되는 교회 조직에서 구현되고 있는 모습은 '성경적 조직' 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혹독한 훈련으로 청년들을 자극하라

적당한 기도는 청년들을 화나게 하지만 오히려 과도하고 오랜 기도는 열광시킨다고 한다. '청년'의 근성을 파악하고 철저하게 이것을 엔진으로 삼는 전략이라는 생각이 든다.

타이밍과 리듬의 사역

삼일교회 사역의 또 다른 강점 중의 하나는 타이밍과 리듬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뀌고 트렌드가 바뀔 때마다 이를 기회로 인식하고 복음전파의 기회로 삼는 것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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